홍쑈 선거방송 하던 중에 이 이슈를 잠시 다뤄요
길지 않은데, 정승승 조수진 최강욱 변호사 이야기며 장윤선 기자의 신촌 대학생 취재 내용까지
전부 공감되고 이해에 돕기 좋아서 공유해봅닏
홍사훈 : 이번 선거에서 서울같은 경우 20대 남성이 국민의힘에게 표를 주는 게 생각보다 훨씬 많더라고. 일베의 자기들만의 문화로는 설명이 안 되는 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여성들은 민주당을 좀 찍었는데.
장윤선 : 남고등학생들이 노무현, 민주당 얘기하면 찌질한 거라 낄낄거리는 놀이문화가 되었다. 남학생들이 하는 커뮤니티에서 그게 조롱하며 강화가 되고 극우화까지 되는 것.
홍사훈 : 놀이만으로 이게 설명이 되나...? 이건 앞으로 한국사회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정필승 : 앞으로 문제가 되겠죠. 아동심리학에 보면 오이디푸스 신드롬이라고 해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게 나오잖아요. 그 모델 자체가 자라나는 특히 자라나는 남성 세대들이 기존에 자리를 잡고 있던 세대를 쳐내는 과정이 오이디푸스 신드롬이라는 표현을 써요. 20대 남성들은 본능적으로 주류를 거슬러가는 본능이 있어요. 그래야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알파메일에 부딪혀서 이겨야하는 심리적 기전이 있기 때문에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고.
홍사훈 : 우리 예전에 20대일 때는 안 그랬잖아요
정필승 : 아니죠. 우리 20대때도 생각해보면 반항적 세대였죠 그 시대 기준에.
홍사훈 : 반항은 반항이었지만...(그래도 이해가 안됨)
조수진 : 온라인에서의 혐오문화로 자란 거 까지 찬성하고, 그다음에 지금 청년들이 기존 질서에 저항하고 반항한다라는 기존 질서를 어떻게 세팅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취업과 결혼에서 그리고 군가산점부터 계속해서 조금씩조금씩 이 의제가 커져왔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이 '여성에 비해서 뭔가 선배, 아버지 세대보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취업에서 결혼문화에서 심지어는 성범죄가 되느냐 마느냐의 기준에서도 남성에게 편파적으로 불이익이다'라는 식의, 무엇에 대항할 것이냐에 대한 기준선을 일반 사회구성원들이 가진 기준 말고 본인들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형성했다고 생각해요. 그 결집성이 선거에서도 드러나는 거죠.
정필승 : 그래서 교육감 선거가 중요함. 교육이란 과정이 그런 걸 억누르는 것임. 인간이 갖고 있는 본능, 두려움이 기본 세팅값이기 때문에 혐오가 쉬워요. 자기에게 불이익 오면 당연히 싫어함. 근데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교육임. 우리나라의 교육에는 교육의 중요한 목적인 민주적 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추는 건데 그게 없음. 걍 국영수 좋아하는 아이들 만들어 시험 잘 보게만 함. 오늘 교육감 선거 하는데 공약 잘 보고 투표하는 사람 얼마나 되겠음. (이후 교육감에 당 없는 거에 대해서 비판하는 말)
최강욱 : 정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20대 남성 특유의 반항적 본질, 우리 때 생각하면 억압의 주체였던 군사독재를 일상적으로 매일매일 경험했잖아요. 그리고 사회 전체가 폭력적이었고. (우리땐) 그거에 대한 방항심이 있었다고. 길에서 여자 때리는 게 사람이야? 집에가면 아버지가 군림하는 게 맞아? 학교가면 맨날 가방검사하고 군사독재 하는 게 맞아? 이런 식의 반발심을 막 키웠는데 지금 세대로 치환을 해보자고요. 내가 10대20대 때 내 부모나 사회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했는가. 계속 등급을 요구했어, 등급. "시키는대로 네 등급을 챙겨" 근데 왜 (민주당에게) 반발심이 안 생기겠어요. 저는 너무너무 이해가 돼요. (반발하려고) 왜 그래야 하냐고 (아이들이 부모에게) 물어보면 "너 고생 안 시키려고 그런다" 하면서 전두환 때, imf때 얘기하는데 젊은 세대가 보기엔 그건 너무 옛날 얘기예요. 자기 태어나기 전 얘기야. 우리세대한테 일제시대나 625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근데 그걸 계속 얘기하니까 조롱하는 거로 해소하는 게 있는 거죠.
장윤선 : 신촌에서 대학생들 인터뷰 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두 남학생인데 한 학생은 굉장히 진보적, 다른 학생은 첫마디가 "저희들이야 어차피 사회정치적인 영역은 엄마아빠가 다 해주는 거고 저희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죠" (듣고) 제가 너무 놀랐어요. 구체적으러 더 들어갸려고 하면 "그건 말하지 않겠다" 기자가 물어볼 때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학생은 좀 진보적인 학생이고 입을 닫는 청년들은 키보드와 친한 거다, 이게 좀 극단적으로 나뉘는 측면도 있는 거 같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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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플러스알파 작성시간 26.06.05 걍 정부여당의 모든 역량을
민주당 코어 지지층한테 몰빵해주고
이번 지선에서 부산이나 강릉시장처럼 신승한 민주당 후보 지역에 몰빵해줘야 함.
정신차릴 애들은 집 밖으로 나와서 사회 생활하면 스스로 정신차림.
종일 커뮤니티 끼고 딸이나 잡는 애들은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줘도 "응 꼰대틀니딱딱~" 이러면서 정신 못 차림.
샌드백에 묶어놓고 존나 패는 거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데
이건 불가능하니깐 ㅎㅎ;; -
작성자덤다에요 작성시간 26.06.05 부모세대나 어른들이 부동산으로 가스라이팅 했겠죠.
그리고 오른월세도 그렇고.
서울만 지형이 안좋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