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 확장이라는 무지개 허상, 이재명 정부는 ‘집토끼’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이른바 중도보수 외연 확장을 바라보는 당원들의 시선은 깊은 우려를 넘어 분노로 가득 차 있다.
냉정하게 말해 지금의 외연 확장은 정체성도 실리도 모두 잃어버린, 허울만 좋은 허상일 뿐이다. 더욱이 우려스러운 것은 이 과정에서 ‘문조털래유’라는 멸칭까지 동원되며, 그동안 민주당과 진보 진영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온 이들을 악마화하고 비난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을 지워버리고 지지자들을 배척하는 것이 과연 정권의 외연 확장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택한 것은 보수우파 세력까지 무분별하게 끌어와 한 지붕 아래 섞여 살자는 뜻이 결코 아니었다. 진정한 의미의 외연 확장은 민주당 고유의 가치를 철저히 지키면서, 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증명해 낼 때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의 정책이 옳고 우리의 비전이 민생을 살린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보수우파 성향의 국민들마저 자연스럽게 민주당의 가치에 수긍하게 만드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과거 보수 진영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무분별하게 영입하고 공천장까지 쥐여주는 정략적 행태는 결코 외연 확장이 될 수 없다.
이재명 정부와 당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집토끼’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뼈저리게 깨달아야 한다. 야생의 산토끼를 인위적으로 데려와 울타리에 가둔다 한들, 문이 열리면 언제든 산속으로 다시 튀어 버릴 존재들이다. 최근 뉴박 세력 등이 주장하는 ‘뉴이재명’이나 인위적 외연 확장론은 비가 온 뒤 구름이 걷히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겉만 번지르르한 무지개 허상에 불과하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짜 동력은 화려한 수식어를 쫓는 자들이 아니다.
지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그리고 당대표 시절을 거쳐 검찰의 조작기소와 별건수사가 휘몰아치던 그 엄혹한 시절에도 밤잠을 설치며 마음을 졸였던 이들이다.
민주당 수박들의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는 배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몇 년, 몇 십 년간 매월 1,000원의 당비를 묵묵히 내며 당을 지켜온 평범한 당원들이야말로 정권의 진짜 뿌리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좌우 아우르기라는 명분에 갇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대통령으로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선의는 좋을지 몰라도, 민주당의 가치관과 정반대에 서 있던 이언주나 김용남 같은 인물들을 영입한 결과가 어떠했는지 직시해야 한다. 이들이 당에 들어와 마음껏 분탕질을 친 대가는 참혹했다. 당연히 승리했어야 할 서울, 평택, 부산에서의 뼈아픈 지방선거 패배가 바로 그 증거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정청래 대표 개인에게 돌리며 꼬리를 자르려 해서는 안 된다. 이번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이진숙, 강선우, 이혜훈 같은 자들을 장관 자리에 앉히려고 한 인선 실패에 있으며, 국민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봉욱이나 이병태 같은 보수 인물들을 중용한 대통령 본인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나아가 이러한 잘못된 방향에 부화뇌동하며 권력의 부스러기를 차지하려 했던 김민석, 이언주, 강득구, 한준호 같은 친석계 의원들과 공취모, 더민혁 소속 의원들이야말로 이번 지선 패배를 불러온 실질적인 책임자들이다.
이재명 정부가 지금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심 당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허상만 쫓는다면, 다음 단계는 정권의 전반적인 고립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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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초롱이 작성시간 26.06.10 하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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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화화이이이이팅팅팅 작성시간 26.06.09 지금 국정지지율 최고조에서 선거 치룬걸 진건데 무슨 쓴소리를 이대통령꼐 합니까
현실을 보셔야죠 당대 당이 싸운 상황에서 진거면 당대표가 책임지면 됩니다 대통령은 되려 시장들 선거때 방문해 은근히 도와주고 정책적으로 미래를 보여주는 행보를해 지지자들 뿐만아니라 다른 진영이 보기에도 좋은 뉴스들인데 그 결과는요? 지지자들이 못 뭉쳤다고하시는 분석들 국회의원들있는데 반대로 다른 지지자들 혹은 중도는 어떻게 판단하실건데요 안보이는 마음을 어찌 압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 패배에는 책임이 당연히 당대표에게 있는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화화화이이이이팅팅팅 작성시간 26.06.09 오죽하면 취임 1년 간담회를 그렇게 길게 하시면서 아쉬움을 토로하시면서 특히 선거나 당에 관련되서 누가봐도 지칭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환경이나 지형 등등 구체적으로 이해되게 언급하셨겠어요 우리 현실을 직시해야합니다 대통령님의 속뜻은 이럴것이다 개인 혹은 스피커들의 생각으로 치환해서 볼게 아니라 대통령뜻은 그냥 뱉는 말이 아니라는 가정으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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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늬바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화화화이이이이팅팅팅 국정 지지율이 최고조였다면 선거는 당연히 압승했어야 정상입니다.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도 서울, 부산, 평택 같은 상징적인 지역에서 패배했다는 것은, 뉴이재명세력의 정체성 없는 공천낙하산과 안이한 선거전략으로 중도층을 설득하기는커녕 콘크리트 지지층의 투표 의지마저 꺾어버렸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집권여당의 선거 패배를 어떻게 '당대표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습니까?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을 해야하고 선거결과에 대한 아쉬움 발언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정부의 최종인사권자로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반대인 인물들을 중용해 지지층에게 모멸감을 주고 당의 정체성을 흔든 본질적인 책임은 결국 대통령에게 귀결되는 법입니다.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지형과 환경을 탓하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할 게 아니라, 왜 평범한 당원들이 밤잠 설치며 지켜온 정권이 단 1년 만에 이런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는지 대통령 본인부터 통렬히 자성해야 합니다. 물론 정청래 대표의 책임도 있죠.
가장 큰 잘못이라면 공천권을 버린 것이고 최고위원들의 사퇴를 막지 못해 이언주가 최고위원을 장악하게 만든거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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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초롱이 작성시간 26.06.10 하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