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큰 고기를 물고 지나가던 개가 있었습니다
개는 개울가에 있는 외나무 다리를 지나가려 했죠
그런데 외나무 다리 아래 흐르는 물에 개의 모습이 비쳐보였습니다
하지만 개는 그게 자신의 모습인 것을 몰랐죠
개가 보기에 다리 아래에 다른 개가 한마리 보였는데 그 개도 입에 큰 고기를 물고 있었죠
개는 욕심이 났습니다
저 개가 물고 있는 고기도 자기가 가지고 싶었죠
개는 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에 자신의 입에 물고 있는 고기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었죠
욕심에 사로잡힌 개는 다리 아래 개가 가진 고기를 얻고자 더욱 맹렬하게 짖기 시작했고
결국 입에 있던 고기는 개울에 빠져 흘러가버렸습니다
개는 슬프게 다리 아래를 쳐다보았고
다리 아래엔 똑같이 고기를 잃어버린 개가
슬픈모습으로 개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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