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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칼럼] 낙인과 방어의 비대칭성, 다음 타깃을 향한 경고

작성자하늬바람~~|작성시간26.06.17|조회수309 목록 댓글 2

 1대 10의 법칙 프레임은 쉽고, 진실은 무겁다

"거짓말 한마디를 방어하기 위해 열 마디의 진실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미디어와 커뮤니티 생태계를 이보다 더 정확하게 관통하는 말은 없습니다.

일베 펨코나 극우 커뮤니티에서 자극적인 조롱과 왜곡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단 몇 줄의 글, 몇 장의 밈(Meme)으로도 충분합니다.

 자극적일수록 전파는 빠르고 휘발성은 강합니다.

 

그러나 그 조작된 프레임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수백 페이지의 반박 자료와 10배, 100배의 고통스러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증 책임이 공격하는 자가 아닌, 방어하는 자에게 전가되는 이 비대칭성이야말로 현대 정치권에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가장 손쉬운 무기가 되었습니다.

 

각종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을 통한 정적 제거는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민주 진영의 역사는 이러한 잔혹사의 연속이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 사형 선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와 '논두렁 시계'로 대표되는 모욕 주기 수사

  한명숙, 박원순, 안희정, 노회찬, 김경수, 조국,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 시절 기소에 이르기까지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차기 주자나 상징적 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아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권력의 도구가 된 검찰을 동원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벌이고, 언론을 통해 피의사실을 공표하여 법적 판결이 내려지기도 전에 인격을 파멸시키는 방식은 늘 동일했습니다.

 

- 예견된 시나리오.  왜 유시민인가?

이제 그 칼날이 향할 다음 순서가 누구인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다음 타깃으로 유시민 작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겸공에서 박은정 의원이 폭로한 내용은 단순한 기우가 아님니다.  노무현재단을 향한 전방위적인 공격의 움직임은 이미 감지되고 있습니다.

재단 대표와 이사직을 역임했던 그에게 횡령, 배임, 인사 청탁, 탈세 등 범죄의 프레임을 씌워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작업은, 상임이사를 사임한 시점부터 치밀하게 기획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상징 자산을 무너뜨려 진영 전체의 도덕적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전형적인 '타깃 수사'의 공식입니다.

 

내부의 역학관계와 방관자들

현 정치권 내부의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이 위기를 돌파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아 보입니다.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주류 세력이나 소위 '뉴이재명 세력'으로 불리는 이들이 이 사태를 적극적으로 막아설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들은 유시민이라는 거물급 인사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상황을 오히려 방관하거나 심지어 내부의 의혹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의 거센 공격보다 무서운 것은 내부의 침묵과 정적 제거를 묵인하는 태도입니다.

 

 - 깨어있는 시선이 필요한 이유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만, 그 반복을 끊어내는 것은 사실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대중의 시선입니다. 자극적인 프레임에 휩쓸리지 않고, 수사기관을 동원한 정치적 타깃팅의 본질을 알아보는 힘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한 지식인의 안위를 넘어, 민주 진영의 상징과 자산을 지켜내기 위한 냉철한 감시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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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대갈마왕 | 작성시간 26.06.17 유시민 작가님 꼭 지켜야죠
  • 작성자황초롱이 | 작성시간 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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