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고충이나 의도는 이해하지만, 과거 이승만 정부 시절 친일파 청산 실패와 잘못된 인재 기용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가 증명하듯 인사가 만사입니다.
여기에 더해, 국민적 열망이던 검찰개혁마저 과감한 추진력을 잃고 이대로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우려가 깊습니다. 인적 쇄신과 권력기관 개혁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과거의 인사가 역사의 물줄기를 비틀었듯, 현재의 개혁 후퇴 역시 우리 미래의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향후 인재 기용과 개혁 과제 추진에 있어 더욱더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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