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전제를 깔자면,
일련의 사태로 이재명 지지를 철회한다거나, 퇴임 후 검찰한테 당해봐라...
이런 건 너무 감정적일뿐더러, 유치한 것 같구요...
청와대의 최근 행보와 더불어 인사들을 고려해보면, 의자가 확고하다는 것이겠네요.
그 의지는 어디로 향하는지는 알겠는데,
종종 비판을 하면서도 그게 옳은지 그른지는 지켜보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옳고 그름에 있어서, 용납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1. 당무개입에 영향을 주는 인사 혹은 발언들
- 이미 너무 많이 했죠? 해외순방 다녀와서까지도 하고 앉아있는데, 적당히 굽힐 줄 알아야 할겁니다.
작살을 낸다느니...노무현은 너무 착했다느니...그게 다 대통령되기 위해서 거짓부렁 했던게 아니라면, 스스로가 자신을 뒤돌아봐야죠.
만약 그런거 였더라면, 어떤 외교적/경제적 성과를 내도 역대 최초로 민주당에서 버림받는 대통령이 될 겁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죠..
2. 검찰개혁
- 이건 진짜 민주당원들에게는 치부와 같습니다.
왜냐면...노무현이 어떻게 간지를 알고, 조국이 어떻게 당했는지를 알고, 윤석열이 민주세력을 어떻게 파괴했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과정이 검찰개혁에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면서도, 노무현 얘기만 나오면 안타까운겁니다.
근데 그걸 계속 건드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니, 한심함을 떠나서 괘씸하기 짝이 없네요
이제 1년 된 정부인데, 부정이 긍정을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오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네요.
인사하는 꼬라지가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글을 청와대에서 읽을리는 없겠지만 한 마디 조언을 해보자면,
항상 곁을 지켜줬던 사람이 마음이 떠나면, 그 마음은 누구보다 차갑게 식는 법입니다.
어떤 좋은 행동 혹은 결과로도 그 마음이 다시 돌아가지 않아요.
그럼에도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으니,
저는 일단 최소한이나마 청와대에 반기를 들고, 그 생각을 꺽어보려고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