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슴으로 이해" 인요한, 적십자 회장 선출되자 "계엄은 불법·잘못"
적십자사 회장 선출, 이 대통령 인준 앞둬
'계엄에 실망' 의원직 사퇴 배경 재차 강조
부적격 인사 비판 쏟아지자 정면돌파 선택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을 두고 "불법이
고 잘못"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인 전 의원을 향해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인 전 의원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저는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
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외신기자들의 통역을 맡았다는 이
유로 오랜 기간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고초를 겪었기에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계엄이 얼마나 큰 국가적 불행을 초
래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날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인 전 의원
은 이재명 대통령 인준을 받으면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인 전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 정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같은 해 12월 불법계엄 사
태가 발생해 윤 전 대통령 탄핵 목소리가 커지자 이를 반대했다. 그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을 두고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발
언해 구설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12월 "계엄 후 1년간 밝혀진 일을 볼 때 너무 실망스럽고 치욕적"이라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선출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한지
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런 인물을 임명하는 것이 이번 정부가 말하는 내란 청
산이고 실용이냐"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들은 이 대통령이 인 전 의원 인준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와 중도보수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제 선을 넘고 있다"며 "인 전 의원은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다 새 정부 출범 후 대세가 기울자 지난해 말 의원직을 사퇴한
기회주의적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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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8169?sid=102
관례고 나발이고 간에 대통령이 결코 쉽게 인준해주지 말아야할 인간같습니다.
정통파 민주진영 지지층이 오리지날 수구세력보다 더 싫어하는게 간보는 인간들입니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대통령이 정통파 지지층들한테 뭔가 액션을 보여주어야 할 시기인만큼
저런 인간에 대한 대통령의 단호한 의중이 좀 나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