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을 맡아서, 약간 그 과정이 너무 순탄하지 못하고 또 너무 생각이 좀 짧았고 많은 후회도 했고 그런데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은 내가 감수를 하겠지만 그 나머지 것들이 엄청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지금 현재 머릿속에 계획을 좀 갖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강야구 종영을 두고 “아 그것도 제가 선택을 했더라면, 그걸 알았더라면 선택을 안 했겠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많이 받았죠. 많이 받아서 얼굴에 뭐 백반증도 생기고 막 그랬는데 어쩔 수 없는 거죠. 제가 선택한 거를 제가 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깨우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제가 살아가는 거를 보여준다면 아마 팬들도 많이 누그러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KT에서 제가 좀 눈 여겨 본 선수들한테 되게 미안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런 거 있잖아요. 코치를 하다 보면 이 친구의 내면을 좀 들여다보면 ‘아 이 친구는 이것만 좀 건드려주면 야구를 잘할 수 있는데’ 그런 걸 못해서 아쉬움이 좀 많이 컸고 그 선수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장 복귀에 대한 꿈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최종 목적지(KBO리그 감독)를 가기 위해서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물론 또 제 자신도 조금 후회도 하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야지 또 다시 현장에 갈 수 있나 그런 것들을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불러주면)두 말없이 무조건 가야죠. 어떤 보직이든. 그러나 이제 이유가 있겠죠. 잘못된 것들이 있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지만 또 팬들과 그 야구 관계자들이 저를 불러줄지, 일단 제가 모든 것을 좀 잘해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