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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리그 신랄하게 까는 디 애슬레틱

작성자DeadlyCoolStyle|작성시간26.06.14|조회수660 목록 댓글 2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체코의 선제골은 오직 PL에서만 반겨줄 골 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국내리그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질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세트피스, 거친 몸싸움, 시간 끌기와 신경전이 지배하는 경기를 양산한다는 비판에 받았으며, 다소 억울할 수는 있겠으나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리그 챔피언 아스날이 그 대표적인 본보기로 꼽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대회 안팎의 정치와 재정적 문제부터, 어쩌면 경기장 위에서 펼쳐지는 플레이 자체까지 PL의 영향력은 체코의 경기 방식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라인을 내린 채 대한민국의 공세를 받아내던 체코가 터뜨린 득점은, 지난 시즌 PL의 모습을 그대로 풍자한 듯한 장면이었습니다. 전 웨스트햄 소속 초우팔의 롱 스로인을 울버햄튼의 주전 센터백 크레이치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모든 세트피스 중에서도 가장 야유를 받는 롱 스로인에서 이 골이 나왔다는 사실은 그러한 생각을 더욱 굳혀줄 뿐이었습니다. 롱 스로인은 2000년대 후반 토니 퓰리스 감독의 스토크 시티가 보여준 이른바 안티 풋볼의 대명사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후반전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소우첵의 골이 그대로 인정되었다면, 주최 측은 아예 월드컵 트로피에 PL(바클레이스) 리본을 묶어두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소우첵이야말로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극단적인 피지컬 축구를 상징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다른 길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직 실용주의에만 의존하는 축구가 언제나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상대한 체코의 경기 방식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무척 익숙했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롱 스로인으로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만약 체코가 승리했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누군가는 우려할 만한 트렌드가 자리 잡았을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의 역전승은 그것 말고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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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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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롱코롱 | 작성시간 26.06.14 아 기분좋다
    계속 기분이 좋다
  • 작성자윤중위 | 작성시간 26.06.14 일본이 강팀 상대로 잘하는게 선수비 후역습에 완전히 올인해서 한단계 위로 올라가서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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