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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감상평

[논쟁거리]할로웨이 게이치는 도통 감이 안잡히네요

작성자제지방72.5|작성시간24.04.03|조회수1,239 목록 댓글 48

저스틴 게이치 180에 178의 리치.

라이트급에서 평균적인 체격을 가지고 있고

레슬링 백본이지만 레슬링을 쓰기보다는 타고난 스트라이킹 재능을 갖고 있음.

다만 킥과 핀치를 연계하는 킥복싱 콤비네이션보다는 종합에서 그래플링 위험이 있어 따로 쓰는편

장점은 하빕도 인정할만치 어마어마한 레그킥의 위력,

카프든 허벅지든 데미지 누적이 되는 레그킥이라 상대의 펀치볼륨을 죽일 수 있음.

펀치는 상대한 선수들 누구라도 맞으면 아프다고 할만치의 위력을 갖고 있는 펀치.

다만 핵빠따급에 속할 정도는 아닌듯함. 에밋이나 토푸리아 정도의.

코좀 정도 펀치력으로 판단 중. 물론 윗체급이니 그 이상이라

대충 찰올급 펀치력과 동급으로 보는 중.

 

맥스 할로웨이. 180에 175. 근데 인치 단위라는걸 감안해서 +-1센치 정도 감안해야함.

킥복서로 시작해서 테디형 스트라이커. 주짓수는 퍼플인가 브라운 정도로 알고 있음.

볼륨펀치의 대명사. 한방한방의 펀치력은 일반인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누적데미지는 결코... ㄷㄷㄷ

보는눈이 좋고 복싱의 영역으로 한정지어버리면

복싱스텟이 낮은 오르테가는 중거리 파이팅에서 경기 중에 문자 그대로 '강의'를 해주기도 했고

뛰어난 복싱스텟을 가진 캘빈 케이터와 복싱 싸움에서 완연한 우위를 가져갔고

뇌가 아예 가버려서 아쉬웠지만 55대vs40대의 유효타로 우위를, 코좀을 상대로 점할만치 뛰어난 복서.

 

다만 야이르를 상대로는 원중거리 킥복싱에서 64 정도로 스탠딩에서 지긴 했지만

야이르의 스탠딩 스텟은 시릴 간의 스탠딩 스텟 같은거라... 패스.

 

 

 

 

일단 게이치

 

1. 게이치가 선호하는 이니시는 레그킥임.

솔직히 그 강력한 레그킥을 빠르고 간결하게 찰 수 있는데 안쓰는게 멍청한 짓이고

상대가 볼륨 복서라면 당연히 레그킥으로 볼륨을 죽이는게 정석임.

 

그래서 전 게이치가 서클링과 인앤아웃을 통해서 할로웨이의 볼륨을 죽이는 레그킥 싸움을 어느정도 할것이라고 생각함.

다만 포이리에의 경우 사우스포라 앞발킥으로 원거리에서 레그킥을 누적시킬 수 있었지만

오소독스끼리에서는 앞발킥은 카프의 경우 체킹이 상대적으로 쉽고

허벅지 인사이드를 차기엔 상대의 뒷손각도와 거리가 잡혀서

 

뒷발 카프와 뒷발 허벅지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함.(참고 영상 vs하빕전)

 

다만 이게 조금 갈릴게

 

 

1-1

야이르 전에서 봤듯이 야이르의 레그킥에 데미지가 누적되자 3라운드에서 할로웨이가 테이크다운을 선택해서 1,2라운드를 내주고 3,4,5,라운드를 먹고 판정승을 가져감.

다만 1라운드까진 할로웨이는 야이르의 레그킥을 거의 무시하는 하체맷집을 보여줬는데

게이치의 레그킥애 언제 할로웨이의 하체맷집이 소진될지가 의문

 

하체맷집은 복부맷집과 유사하게, 게임 캐릭터 HP통처럼 소진되는 경향이 있는데

어느정도나 버텨낼지, 그리고 뒷발 레그킥 특성상 경우에 따라 펀치거리로 들어가서 

게이치 입장에서는 할로웨이이게 펀치공방의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도 생길텐데 어찌 될런지.

일단 하체맷집이 소진되어 간다면 게이치의 승리 플로우로 흐를것으로 판단됨.

 

1-2 하빕은 하체맷집이 완전히 소진되기 전에 한번에 눕혔고 한번에 섭을 따냈지만

할로웨이의 공격력은 게이치의 맷집을 일격에 다 깍을 수 없는 펀치력임.

물론 하이킥은 논외임.

 

하체에 데미지가 누적된 할로웨이는 펀치의 볼륨이 줄어가면서도 강제로 중거리고 계속 들어가 펀치를 내야하는데

아마 스위칭을 선택할거라 생각함.

 

 

2. 게이치와 달리 할로웨이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는게

게이치는 스위칭을 거의 하지 않음. 일단 제 기억에는 스위칭 플레이를 한걸 본적이 없음.

반면 할로웨이는 경우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사우스포를 쓰진 않지만 이니시나 브롤링에서 사우스포를 종종 사용함.

그리고 할로웨이의 맷집은 상대의 뒷손만 맞지 않는다면 쉬프팅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브롤링 싸움에서

게이치에게 이득을 뽑아낼만한 브롤링 싸움의 재능을 갖고 있음.

(이 부분에서 할로웨이에게 이긴건 포이리에 밖에 없음)

 

2-1. 이때 할로웨이가 유효한 데미지를 뽑아서 라운드를 가져가지 못하면 원사이드한 게이치의 승리가 생각됨.

그리고 개인적으로 1라 게이치, 2라 할로웨이 가져가지 않을까 추측 중.

아닐 수도 있음. 제 생각보다 훨씬 빠르거나 느리게 공방이 흘러갈 수도 있고

아예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음.

 

3. 그러나 할로웨이 역시 기본적으로 오소독스라 사우스포 운영은 쉬프팅으로 하지 지속적으로 운영 못함.

하체 데미지 누적된 할로웨이가 선택한 다음 수는 보통 볼카전에서 보여준것처럼 앞발을 차지 못하게

오블리킥을 셋업해서 들어가는데

볼카처럼 작고, 뒷손의 한방 위력이 없는 상대한테는 유효한 방식이지만

게이치처럼 같은 키에 뒷손의 한방의 위력이 있고 빠른 상대한테는 요격의 위험이 있다고 봐서 상당히 불리한 방식이라고 생각함.

 

차라리 오블리킥이 아니라 앞발로 하이킥을 간결하게 차는 이니시로 맞으면 좋고 안맞아도 바로 중심 잡는 무릎 접어 차는 식으로

들어가는게 상대의 뒷손도 순간적으로 잠그면서 상대의 레그킥도 방어할 수 있는 이니시 아닌가 싶은데...

(물론 게이치가 공격형 레슬링을 안쓰는 선수라서 생각한거고, 치마에프 같은 선수 상대로 이런짓하면 어이쿠 하위 포지션 헌납)

 

4. 결론적으로

둘간의 가지고 있는 기술로 볼때 할로웨이가 좀 불리한 싸움인거 같음.

타고난 피지컬(네추럴 체급)도 영향이 있을테고

볼륨스트라이커와 파워샷을 펀치와 킥 둘다 가진 스트라이커 싸움이라 누적딜도 그렇고

 

게이치가 굳이 이니시 이후 쉬프팅으로 브롤링 중근거리에서 펀치공방을 했을때

볼륨에서 잠식 당해서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굳이 뒤로 안빠지고 싸움을 계속하는 선택을 하지 않는 한

할로웨이가 포인트적으로 계속 어필을 할 그림이 개인적으로는 잘 안그려짐.

 

일단 게이치 승을 보고 있긴한데

게이치도 은근히 순간순간 뻘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잘 모르겠음.

 

확실한건

 

경기는 미친듯이 재밌을거고

이게 왜 Baddest MotherXXXXX Title 인짘ㅋㅋㅋㅋㅋ

뉘앙스가 바뀌어서 존나 멋진놈이라면 뭐 ㅋㅋㅋㅋ 틀린건 아닐지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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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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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3 확실히 할로가 사각 잘 먹긴하죠 깜박했네유
  • 작성자벤로스웰 헌즈 조칼자게46 | 작성시간 24.04.03 할로치
  •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3 심정 공감 가오...
  • 작성자테디되는 포아탄 | 작성시간 24.04.04 게이치 이길 거 같네요. 파워차이가 좀 나지 싶고요. 게이치 레그킥 맞으면 할로가 스텝이 죽을 거 같고 거리잡혀서 침몰할 거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4 할로가 킥 게임에서 잠식 당하지 않게 되길 바라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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