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도 경기 전부터 이 PPV는 수지타산에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한 바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ssaumjil/LKnS/348452?svc=cafeapi
하지만 지금 1만장 확정 보도는 확실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 1만장 보도의 원출처는 데이브 멜처의 WON(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입니다. (밑의 스샷은 2차 출처)
PFL 은가누 vs 페레이라 PPV 판매는 미국에서는 ESPN+와 DAZN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ESPN+는 미국에서만 서비스 되고, DAZN은 미국을 포함해서 수십개 국가에서 PPV 판매를 했습니다.
위 내용처럼 멜처는 ESPN+ 수치만 얻었고 그 수치만 밝힌 거죠.
(MMA매니아 기사에는 ESPN+가 미국 독점 중계였다고 써있지만, 미국 DAZN에서도 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DAZN보다 ESPN+의 가입자가 훨씬 많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원래 PFL의 미국 중계사도 ESPN이죠.
미국이 아니라면 PFL 은가누 vs 페레이라 PPV가 유의미하게 팔릴 만한 시장도 없는 것도 기정사실이기도 하고요.
즉, ESPN+에서 1만장 팔린 게 사실이라면, DAZN을 포함한 미국+전세계 판매량도 미미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뭐냐면, 요즘 데이브 멜처의 평판이 매우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최근에도 프로레슬링계에서 거의 주작에 가까운 정보를 올렸다가 들통나서 신뢰도 손상 크게 입었죠.
멜처는 케이블, 위성 등의 전통적인 TV PPV 업계에는 여전히 링크가 있지만, 스트리밍 PPV쪽으로는 소스를 얻지 못해왔습니다. TV PPV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스트리밍 PPV 비율이 압도하는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멜처의 PPV 수치 보도의 가치는 계속 줄어들어 왔죠. 그런데 그가 갑자기 ESPN+ PPV 수치를 얻게 되었다?
UFC도 미국에서 ESPN+ PPV 입니다. 멜처가 PFL PPV 수치를 얻었다면 UFC PPV 수치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죠. 하지만 멜처는 UFC PPV가 ESPN+로 넘어간 이후로 전혀 수치 보도를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멜처의 PPV 수치 보도는 다른 주요 언론들이 거의 인용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WON의 수치는 4일 전에 나왔으나, 인용 안 되다가 MMA매니아에서 어제 인용 보도 함..
물론 사우디의 후원금을 배제한다면, PFL이 이 대회로 수익을 얻었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거 같습니다.
다른 비용 다 제끼고 대전료만 따져서,
은가누 800만 불, 페레이라 200만 불 = 1000만 불
+ 그 밖에 사이보그, 파체코 등 전체 선수 급여
스트리밍 PPV도 매출의 20% 정도가 공급비용으로 빠지기 때문에, PFL이 본전치기라도 하려면 PPV가 미국에서 최소 25만 장은 팔렸어야 할 거에요.
사우디 리야드는 게이트 수입은 미미할 겁니다. 매진되었다던 지난 퓨리 vs 우식 1차전도 게이트는 300만 달러에 그쳤거든요. PFL은 그에 훨씬 못 미칠 게 뻔하죠. (킹덤 아레나가 경기장도 크고, 석유부자들 많아서 게이트 허벌날 거 같은데, 실제로는 티켓값도 미국보다 훨씬 싸고, 빈자리도 많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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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암사동선사(주)거지 작성시간 24.10.29 좋은 자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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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하고곶 작성시간 24.10.29 won이 인용보도한 은가누 페헤이라 ppv 판매수치는 얼마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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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스라엘 어디사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29 WON(데이브 멜처)는 인용이 아닌 원출처이고, 본문에 나와있듯이 미국내(ESPN+)에서 1만 살짝 초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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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하고곶 작성시간 24.10.30 이스라엘 어디사냐 아 그런말이였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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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ppleAromA 작성시간 24.11.07 이런자료 너무 좋습니다. 마치 참언론을 보는 느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