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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감상평

Gpp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작성자magnetica|작성시간25.01.11|조회수401 목록 댓글 19

마이클 예시스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미국인인데 냉전 때 어라 소련 애들이 스포츠를 정말 잘하네 뭐지? 하고 찾다가 소련 스포츠 과학 논문집을 번역해 미국 내에 알리기 시작했고  유명한 소련 스포츠 과학자들과 협업도 하고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스포츠 선수의 gpp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1x20 프로그램인데 기본적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발부터 해서 상체까지 단관절 위주로 1세트 20회로 운동을 해주는 거죠. 카프레이즈부터 해서 리스트 컬로 끝나는데

운동 기록을 살피다 어느 순간부터 기록이 줄지 않으면 이제 14세트, 8세트로 줄여서 운동을 합니다. 

 

 

예시스는 말하길 20회 반복을 통해서 

 

동작을 잘 익힐 수 있고

 

운동 동작이 스포츠 동작 학습을 방해하지 않고

 

고반복으로 모세혈관을 발달시켜 인대와 건을 강화하고

 

지근부터 속근까지 강화하는

 

스트렝스부터 지구력까지 커버하는 방법론이라고 말합니다. 스포츠 퍼포먼스를 키우기 위해 다관절 운동 - 데드, 파워 클린 같은 -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믿음과 정 반대되어 어느정도 불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16년도에 한 실험- 대학 야구부 선수를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과 1x20프로그램 집단으로 나누어서 실험 한 결과 측정치에서 특화프로그램보다 뛰어난 결과는 없지만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내놓습니다. 

 

중요한 건 이 프로그램이 특화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적인 운동 준비을 위한 범용 프로그램이라는 거죠.  그 다음부터 이 프로그램을 자신의 학생들에게 적용해온 코치들이 늘기 시작하고 20년도 즈음엔 예시스가 승리했다 같은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미국 같은 곳에서 선수 1인 맞춤 특화 프로그램을 할 수 없다면 단관절 위주로 전신을 트레이닝 하는 방법이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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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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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마하고곶 | 작성시간 25.01.11 반달가슴곰 오 설명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magnetic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1.11 마하고곶 속도기반 트레이닝 velocity based training이라고 웨이트 리프팅 시 속도를 바탕으로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강도를 측정하고 이를 베이스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개념입니다. 속도별로 최대 스트렝스, 준 최대 스트렝스, 스트렝스 스피드, 스피드 스트렝스를 구분하고 각각 스트렝스 별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데, 매 운동 전마다 속도를 측정해서 각각의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속도에 맞는 무게를 찾고 이로 트레이닝을 진행합니다. 왜냐하면 컨디션에 따라 1rm 중량이 최대 20프로 가까이 차이나기 때문에, 움직임의 속도를 측정해 이에 맞춰서 적절한 강도로 적절한 특질을 개발하는 거죠.
  • 답댓글 작성자마하고곶 | 작성시간 25.01.11 magnetica 혹시 이쪽 전문가이신가여?ㄷㄷ
  • 작성자닥터스 | 작성시간 25.01.11 정말 1세트만으로 운동이 된다는 건가요? 헬스클럽에서 분할 운동할때 한부위당 15세트는 해야 된다고 하던데요. 1세트 가지고는 운동이 안된다고 많은 분들이 그랬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magnetic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1.11 스포츠 퍼포먼스를 위한 트레이닝 방법이니 1세트로도 괜찮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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