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킨 버클리는 사실 미들급에서도 폭발력 하나는 진퉁이었지만
냉정하게 피지컬의 '길이'측면을 평가하면 미들은 커녕 웰터에서도 긴 편이라고 할 수 없고
라이트급에서도 볼 수 있는(페더의 피들스틱도 있긴 하지만 걔는 예외) 신장이었죠.
그나마 팔이 길어서 미들급으로 UFC까지 올 수는 있었지만
웰터로 폭발력을 간직하며 감량에 성공해서 드디어 우스만이라는 전설과 매칭이 되는 상태.
기술적으로는 아직 미완성이 많은 스트라이커인데
레슬링에 타격을 덧붙여서 완성되는 전형적인(?) MMA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의외성의 공격을 잘하는 선수입니다.
전설적인 걸고 뒷차기!
그렇다고 타격의 기본기가 후지냐?라고 한다면
그것도 미들급에서 무리한 개돌을 해야하던 시절엔 그런 모습이 왕왕 보였습니다만
웰터로 내려오고 나서는 운영도 하는 능력이 추가되면서
루케, 톰슨, 루지보예프, 코빙턴으르 내리 잡으면서 경험치를 잘 쌓는 왕도를 걷고 있습니다.
나무위키 찾아보니 코빙턴 대신 원래 이안 개리였던데
먹다가 역으로 소화될뻔 했더군요 ㅋㅋㅋㅋ
이번에 주목할만한 점은
이제 성장세의 변곡점이 슬슬 도달할때가 되어서
타격에서는 주특기를 기본기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여러개 연결하는 스타일을 확립할 것인가
그래플링에서는 본인의 폭발력만을 사용하던 스타일에서 폭발력'도' 쓰는 스타일로 성장할 것인가
이 두가지가 와킨 버클리가 톱컨텐더로 확립할지의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션 브래디, 리온 에드워즈, 벨랄 무하메드, 카마루 우스만, 이안 개리, 샤브캇 라흐모노프
노장의 베테랑들이 하락세일지언정 단 한명도 만만치 않은 웰터급의 춘추전국시대가
UFC 역사상 최초로 도래한거 같은데
버클리가 여기에 이름을 내걸 수 있을지에 판가름 나는 경기라고 봅니다.
거꾸로 보자면 카마루 우스만이 볼카만큼 위대한 챔피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몰락하여 고트 후보라인에 경쟁하려다 튕겨나간 레전드로만 남을 것인가의 결정이겠죠.
사실 우스만은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검증전인 상태긴 합니다.
볼카는 이제 하나하나가 알도와 비빌만한 레거시가 된다는게 차이점이겠죠.
5방어전의 레전드들 중 하나인 산야는 뭐할랑가 ㅋ
여튼 삼천포에서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우스만의 테크닉은 존중하지만 반응속도나 파이트IQ 측면에서 예전의 기량이 아니라고 봅니다.
근래 웰터급에서 여러 다방면의 스타일을 섞는(굉장히 디테일하게)게 유행하는거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우스만은 '올드'한 느낌입니다.
그 올드함에 발목이 잡히며 버클리가 공략할거 같습니다.
그외는 다른 선수들에는 전혀 눈이 가지 않고
우마르 시와 알론조 매니필드가 궁금하군요.
비록 정다운 선수가 카를로스 울버그전에 기량적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고 부상여파인지 꺽인 상태였다지만
정다운 선수라는 언랭커 중에서는 준수한 기량의 선수를 잡은 우마르 시가
vs 정다운 이후 '바로' 랭커를 받는거 보면
UFC 매치메이커팀도 정다운의 기량의 한계봉착을 보고 방출한것인지 순수 기량적인 측면은 낮게 보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우마르 시의 성장세는 조금 궁금하긴 하군요. 고칠거 굉장히 많긴 하던데.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09 맞습니다. 물론 우스만이 회광반조로 이기면 볼카처럼 기대되겠죠. ㅋㅋㅋㅋㅋ
-
작성자마비올라 작성시간 25.06.09 가브란트는 어느새 별 기대가 안되는 틀딱 이름이 돼버렸네여
먼 옛날이긴 하지만
토마스 알메이다에 많이 기대를 했어서
그 알메이다 때려잡고 도미닉 크루즈까지 잡아낸 가브란트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09 가브란트는 가브랐쓔...
농담이고 레전드급 파이터지만 떠날때를 놓친 파이터도 참 많은거 같습니다. -
작성자무토우류지 작성시간 25.06.09 버클리는 격투팬으로서보다 스포츠팬으로서 관심이 가는 선수인데
저렇게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발휘하는 근질은 구기종목에서는 되게 흔하고 투기도 단일종목에서는 종종 보이지만
MMA에서는 폭발력이 다 안나오는 짧은 거리에서 작은 동작을 하는경우가 많다보니 버티는힘이나 어질리티가 더 중요하고 락틱, 카디오 요구치도 너무 높아서 연비가 나쁠수밖에 없는 저런 선수들에게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종목 같아요
우스만은 신체능력치 측면에서는(사실 스킬셋에서도) MMA에 상당히 최적화된 빌드를 가진 선수인데
과연 창의적인 빌드의 버클리가 효율충 우스만을 이겨낼수 있을것인가 뭐 이런 관점에서 흥미롭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제지방72.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09 저는 개인적으로 종합에서 폭발력을 쓰는 기술적인 방법론이 덜 연구되었다 보고 그게 다음 4세대 메타일 수도 있다고 뇌내망상 하고 있습니다.
연비는 나쁜데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건데
그걸 잘하는게 치마에프지만 걔는 강강강강강 푸시시...고
완급조절을 찾는게 그래플링도 있을 뿐만 아니라 토푸리아가 보여주듯이 타격도 있을거고
그런면에서 버클ㅈ리가 우스만의 그 효율성을 카디오 안배하며 폭발력으로 어떻게 부술까 기대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