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격투기 관련해서는 유명 대진 정도만 챙겨보는 라이트 팬이고 격투기 체육관을 다녀봤거나 그쪽 업계를 잘아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최근 격투기 관장. 감독들과 선수들간의 팀 이적? 불화? 좋지 않은 결별 소식이 자꾸 올라와서 이유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그 바닥에서 자라고 성장해온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관장이나 감독들이 어릴때 운동배우고 커온 문화는 기본적으로 “사제지간” 관계를 기본으로 합니다. 스승. 사부님. 제자.의 개념이죠. 요런 개념은 사실 관장과 관원. 감독과 선수의 관계보다는 0.5차원정도 다른 개념이에요. 단순히 내가 돈을 지불하고 배움을 얻는 (아주 드라이하게 표현하면) 고용관계나 계약관계가 아니죠. 너는 내 제자니까! 싸부! 스승님이시니까! 로 시작해서 얻는 부분도 크고 반면에 손해보는 부분도 큰. 준 가족. 패밀리 느낌의 관계와 감정을 대부분 관장이나 감독은 본인이 선수일때나. 지금 키우는 선수들에게도 투영하고 있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이제와서. 이야 내가 널 어떻게.. 내가 너 키우려고. 이렇게까지..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요.
반면 현재 선수들. 특히 90년생 중반이후의 MZ파이터들은 7-80년대생 감독이 느끼는 레벨의 사제지간의 감정 수준까지는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당연히 고맙고 감사하겠죠. 다만 윗세대들이 느끼고 각인된 그런 스승님. 우리싸부님. 준 가족. 그 수준은 아닐거에요. 그냥 고마운 관장님. 근데 뭐.. 그건 내가 돈 내고 배운건데 뭐. 일종의 계약관계였던거죠. 그러니. 고마웠지만. 내가 필요에 따러 이적하고 하는게. 본인들 입장에서는 좀 더 쉬운 고민이고 결정일겁니다.
70-80년대생이 주류인 이종인들은 예로 야차가 5:5계약 운운하며 안좋게 팀을 옮긴것도 문제지만. 역으로 관장과 감독도 나와서 숫자들이밀어가며 얼마를 했고 얼마를 가져가고 하나하나 셈을 하는게 짜치다고 생각할겁니다. 왜냐면 우리이종인들은 계약을 기반으로 세세히 이건 니거 내거 나누고 셈하는 사제지관 관계는 진짜 사제지간도 어니고 몹시 “짜치”는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야차와 그 관장과의 일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고 누구를 편드는 것도 아니구요. 이런 갈등은 흔히 지금 다들 회사나 운영하시는 사업체에서 기성세대와 MZ세대로 불리는 2-30대 간에 불거지는 여러갈등 중 한 사례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차건 관련 개인적 생각은 검정이 유투버 꼬꼬마 시절 본인이 기성 단체나 세력으로부터 당하고 받았던 일들을. 이제는 본인이 고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각자의 대회사에 더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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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환니 작성시간 26.04.23 이건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딜라쇼가 팀 옮긴 문제로 가브란트가 빡쳐서 배신자니 뭐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선수 하나 키우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열정이 관비 정도로 퉁칠 일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관장님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게 선수 하나 키우는 건 자기 인생을 갈아 넣는 거라고 말해요. 그 정도 정성을 들여야 선수 하나가 만들어진다는 거죠.
그럼 처음부터 선수부 관비를 매달 200만원 이상씩 받아버리면 이런 일이 줄어들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가능한 중고딩 유망주는 거의 없으니 문제죠.
아예 관비도 안 받고 키우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애가 커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할 때 그냥 웃으며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대인인 거지.
그걸 문제 삼는다고 옹졸하거나 짜치는 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꼳츄로도 때리지 말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3 네. 그러니 문화나 의식이 바뀔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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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pree 작성시간 26.04.23 최준서 건에서 빡친건, 이적할수있죠. 개인 자유의지가 있는 성인인데. 그런데 본인 이적을 정당화 시키고 싶었던건지는 모르지만, 전 소속팀을 ㅂㅅ 만들게될지 뻔히 알면서 여론전을 벌였어요. 그 5대5 영상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리 커졌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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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다허리디스크 작성시간 26.04.23 맞습니다
이게 저도 mma는 아니지만 입식을 오래했고 선수 생활도 했는데
첫 시작이 그냥 취미 관원 이였다보니
회원과체육관대표
스승과제자 이 두개가 공존하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가 되어 버리죠...ㅎㅎㅎ
근데 참 사람이 간사한게 스승 제자 둘다 서로 유리할때 포지션을 조금씩 바꾸게 되더라고요( 아닌분들도 계심)
관장님 께 정말 고맙지만 나도 돈 내고 다녔고 옮기는건 내 자유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여태 일반 회원들보다 더 받은 대우 가르침 잊고)
관장님들은 스승이지만 계약 돈 은 확실해야지! 돈내고 다녔어도 스승인 내 말이 맞아
등등 복잡하게되요 -
답댓글 작성자꼳츄로도 때리지 말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3 쉽지 않은 문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