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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연주게임 락스미스(ROCKSMITH) 일주일 경험 후기

작성자달려라만주벌판|작성시간14.12.01|조회수7,343 목록 댓글 28

락스미스(ROCKSMITH)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준비 과정.

락스미스는 리듬 게임으로 지금까지 별도의 특이한 컨트롤러로 할 수 있는 리듬게임에서 벗어나 진짜 악기를 꽂아서 즐기는 게임입니다.

준비할 때 소소하게 고민 했던 것을 말씀을 드리고 저와 같이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오락게임이니깐 그냥 사서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몇몇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더라고요.

1. PC판이냐 콘솔판이냐 (단 무조건 케이블 동봉판)


제가 가지고 있는 PC HP i5 CPU의 노트북과 콘솔기기로는 플레이스테이션3를 가지고 있습니다.

락스미스 연주곡은 패키지에 50곡 정도가 내장이 되어 있는데 개인이 만든 커스텀 연주곡이 드문 드문 나옵니다. 이 새로운 커스텀 연주곡은 구매도 가능합니다만 공짜로 얻어서 활용하는 것은 PC판이 유리 하더라 구요. 그래서 1순위로 PC판을 염두해 두었으나 락스미스의 최소 사양을 보고 좌절 했습니다. 제 노트북이 너무 턱걸이 사양 이었습니다.

이정도 여유가지고는 돈질 하고 나서 낭패를 볼 수 있겠구나 걱정이 되어 급작스럽게 PS3판으로 선회를 하였습니다.



2. 듣도보도 못한 레이턴시

락스미스에 대하여 웹서핑을 하다보니 레이턴시 때문에 고민 상담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도 무슨 고질적인 문제가 있나보구나 하는 마음으로 비슷한 사례글을 보고난 후 레이턴시는 딜레이, 지연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증상은 기타줄을 튕기고 약 0.5초정도 늦게 소리가 나는 것이더라고요. 더 중요한 것은 콘솔게임에서는 무조건 발생한다는 것이고 이유는 HDMI단자로 영상과 음성을 디지털화해서 전송을 하는데 소리가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해결방안은 영상은 HDMI단자로 보내고 소리는 따로 AV단자로 뽑아내어 스피커로 직접연결을 하여 소리만 아날로그 전송을 하면 딜레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스피커에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구나

저는 스피커나 앰프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 따위 스피커로 기타질을 하려 했습니다.


결과는 모기소리가 납니다. 최소 전축 스피커는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가격을 알아보니

허걱!!~ 스피커가 비싼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중고를 알아보니 괜찮은 물건이 있어서 안산에서 가까운 인천 만수동에 중고 소리샵에 들려서 한 셋트 장만 했습니다. 거금 5만원짜리 입니다. 사진은 좀 길어보이는 감이 있으나 한개당 높이가 약 36cm정도입니다.


그리고 소리를 전송할 앰프가 필요해 인터넷을 뒤져보니 앙증맞은 앰프가 있어서 배송비 포함하여 22,000원에 샀습니다.




4. 전체구성

     (락스미스전용케이블)        (AV단자)

기타 ----------------- PS3 ----------앰프--------스피커

                                    

                                     (HDMI단자)

                                    

                                   TV



5. 동구밖 과수원길을 벗어나고.

고등학생시절 동구밖 과수원길을 기타로 완주 하고 기뻐했던 아련한 추억이 있습니다.

당시 C, D, E, F, G, A, B, D7, Dm, E7, Em, G7, Am쯤이 기억나는 코드이고 뻐근한 손가락으로 열심히 잡아가며 징가징가 했던 20년전 추억이 되살아나기는 개뿔 막상 일주일정도 해 보니 일렉기타는 핑거링을 많이 해야 되더라구요. 안 움직이는 손가락을 저주 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일주일만에 레슨 성과입니다. 락스미스는 곡연주를 바로 하셔도 되고 저처럼 각 기술별 레슨을 한다음에 하셔도 되고 마음입니다. 저는 레슨을 통달하고 곡연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3~4개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S ; 일렉 기타에 대한 고민도 같이 담아야 하지만 이게임과 비교도 안되게 정말 넓은 세계이고 저도 일편만 보고 구매 했기 때문에 뭐라 설명을 못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산 모델은 SG TYPE의 SPEAR사의 S-100모델이고 가격은 260000원~290000원대로 형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비슷한 모델로는 깁슨계열사??? 여튼 에피폰사의 G310모델이 비스무리한 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입문용정도 급이구요. SG TYPE말고도 여러 타입이 있는데요. 그건 여러분께서 더 심도있게 공부 하시고 구매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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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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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핑두팬더 | 작성시간 14.12.01 이걸로 기타실력이 막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기타 배울때 혼자하면 어느순간 늘지도 않고 지루해지는 시점이 오죠..거기에 손가락은 아프지...그래서 포기하는 사람 많은데 그래도 이걸로 어느정도 흥미 붙혀놓으면 좋을거 같네욤
  • 작성자변싼채로 발견(34세/무직/13cm/3분) | 작성시간 14.12.01 기타
  • 작성자파전에 동동주 | 작성시간 14.12.02 락 스미스 기타연습 게임
  • 작성자스르륵뽕 | 작성시간 14.12.02 신기하네요 ㅋㅋ 언제 동영상으로 찍어서 한번 올려주세요 ㅋㅋㅋ
  • 작성자세상에 뿌려진 정자만큼 | 작성시간 14.12.02 저도 지난 토요일날 일렉기타 스피어 rd250. 락스미스. 구매했습니다.
    손에 물집 잡히고 난리 났네요. 언제나 손가락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 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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