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디자이너 존 전(왼쪽)과 캐럴 셸비(영화속 맷 데이먼)
영화 중간에 캐롤 쉘비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 사람 기준으로 이게 잘못 들은건가? 하는데 이게 고증을 맞춰서 연출한걸로 쉘비의 디자이너가 한국인 존 전(전명준)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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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에게는 한국인 디자이너 존 전(John Chun, 전명준)이 있었다.
디자인 아트센터를 졸업한 후에도 3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취직이 쉽지 않았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자이너 면접에서 번번이 거절당했다. 그러다 우연히 셸비 아메리칸의 수석 엔지니어 프레드 구델의 눈에 띄었다. 구델은 전 씨의 디자인 능력과 정비사 경력에 흥미를 느끼고 그를 채용했다. 당시 신생 회사이던 셸비는 포드 엔진을 얹은 코브라를 시작으로 머스탱 고성능 버전의 개발을 의뢰받은 상태였다. 전 씨의 능력이 십분 발휘됐다. 그는 1967~69년형 GT 350과 GT 500 모델의 디자인을 맡았다. 머스탱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개량한 셸비 GT는 곧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셸비 코브라의 후기형 디자인에도 관여했다. 롤케이지와 스포일러 등 고성능 모델에 필요한 구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셸비의 로고 디자인도 그의 솜씨다. 코브라가 똬리를 틀고 있는 로고를 만들기 위해 전 씨는 6개월 이상 뱀 몸의 패턴을 연구했다. 이후 그는 크라이슬러 디자인 센터로 이직해 여러 고성능 차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현대 자동차도 1970년대 초 포니를 개발하며 전명준 씨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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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음탕마귀 작성시간 19.12.14 쉘비머스탱 제가 제일좋아하는 디자인인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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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지식인 작성시간 19.12.14 아니 두번이나봤는데도 그런 장면을 못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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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상하이트트위스트 작성시간 19.12.14 그러니까요 저도 집중해서 봤는데 어디서 안녕하세요가 나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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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금주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2.14 상하이트트위스트 맷데이먼이 비행기 난폭운전하다가 내린직후에 사람들쪽으로 오면서 처음 한 말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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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의극장] 작성시간 19.12.14 67버전 쩌는데 우와 디자이너가 우리나라분이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