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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수상자

작성자로더리고1|작성시간25.01.10|조회수2,211 목록 댓글 7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작품상

 

셰익스피어 인 러브

셰익스피어 인 러브 Shakespeare in Love , 1998 제작


영국 외 | 로맨스/멜로 외 | 1999.03.06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22분

감독 존 매든

 

출연 조셉 파인즈, 기네스 팰트로, 제프리 러쉬, 톰 윌킨슨

 

희대의 천재 문학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가상의 젊은 시절과 사랑을 그린 영화.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소설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올법한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실제로 겪었고, 거기서 나온 경험으로 별볼일 없는 3류 연극 작가에서 점차 발전하여 지금의 우리가 아는 셰익스피어가 된다는 내용

1998년 연말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봉했으며, 당시 풋풋한 나이의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다. 이 영화에서 팰트로의 몸을 감은 천을 빙글빙글 돌면서 한겹 한겹 벗겨내는 장면은 굉장히 유명해져서 이후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기도 했음

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13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 작품상을 포함한 7개 부문의 상을 석권하였다. 다만, 몇몇 분야에 논란이 많았음

작품상 (논란 1호) : 작품상을 두고서는 논란이 많았는데, 경쟁작이 다름 아닌 라이언 일병 구하기였기 때문이며 덕분에 역대 최악의 작품상 논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되었음


여우주연상 (논란 2호) : 기네스 펠트로의 수상에 대해서는 엄청난 반발이 있었는데 기네스 펠트로의 역할이 높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었고, 경쟁자들도 메릴 스트립이나 케이트 블란쳇 등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을 소유한 이들이었기 때문에 기네스 펠트로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은 아카데미 최악의 실수 중 하나로 회자됨

여우조연상 : 이 상은 007시리즈의 M으로 유명한 주디 덴치에게로 돌아갔는데, 이 경우는 위의 2개와 달리 너무 호연이었기에 언급되며 맡은 역할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인데, 사실 이 역은 조연급도 아니고 영화 중간 중간에 잠깐씩 등장하는 단역에 가까운 역할이었지만, 여기서 보여준 폭풍 카리스마의 엘리자베스 연기는 10년 이상 꾸준히 언급됨

 

 

감독상

 

스티븐 스필버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 1998 제작

 

미국 | 액션 외 | 1998.09.12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69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톰 시즈모어, 에드워드 번즈, 맷 데이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1998년작 전쟁 영화. 제 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영화로, 라이언이라는 병사를 구하기 위한 구출부대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 흥행과 비평 면에서 대 성공하였으며, 사실적이고 큰 스케일의 전쟁 묘사는 2000년대 전쟁 영화들이나 게임 등에 큰 영향을 주었음

이 이야기는 미 해군의 경순양함 USS 주노에 탑승했던 수병들인 설리번 5형제가 태평양 전쟁 때 과달카날 해전에서 USS 주노가 격침되면서 전부 전사해버린 비극에서 시작되었고 이 사건 이전부터 미군에는 가족 관계인 장병들이 같은 함정에 탈 수 없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더더욱 철저히 지켜짐

극중 라이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2차 대전 당시 미 육군 제101공수사단 501연대 3대대에 복무중이었던 프레더릭 닐랜드 병장(Frederick Niland)이며 이 사람에 대해서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짧게 언급됨

영화 기법면에서도 다른 장르의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데, 오래된 필름 느낌을 주기 위한 거친 입자의 영상이나, 흔들리는 시점을 보여주는 핸드헬드의 유행을 불러옴


특히 이 영화 이전까지 전쟁 영화에서의 전투씬은 실제의 전투장면이라기보다 주인공 위주의 카메라샷과 드라마적 연출이 가미된게 대부분이었지만 현장을 체험하는 것처럼 장면을 연출하였음

특히 영화 초반 30분간 펼쳐지는 오마하 해변 상륙신은 역대 최고의 시퀀스로 꼽히고 있음

 

 

남우주연상

 

로베르토 베니니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 1997 제작
 
이탈리아 | 코미디 외 | 2016.04.13 (재) | 전체관람가 (재) | 116분 (재)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지오 칸타리니, 귀스티노 두라노 

 

이탈리아의 코미디 배우 겸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홀로코스트를 다룬 전쟁 영화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영화중 하나로, IMDb Top 250에서 해외 영화중 최상위권에 위치해있으며 홀로코스트 영화로 한정할 시 <쉰들러 리스트>에 이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랙 코미디 영화의 걸작이자 90년대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전쟁 코미디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 흔한 전투씬 하나 없는 전쟁 영화이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가족애에 대한 깊은 고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신파로 억지 감동을 자아내지 않았고, 대부분의 전쟁 영화가 관객을 슬프게 만든 반면 이 작품은 코미디속에 슬픔을, 슬픔속에 기쁨을 넣어 더욱 가슴아프게 만든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리뷰 참고

 

 

 

여우주연상

 

기네스 펠트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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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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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감히 니 주제를 모르고 | 작성시간 25.01.10 기네스 누님도 받은 적이 있었군
  • 작성자바달라멘티 | 작성시간 25.01.10 당시 여우주연상은 엘리자베스 의 케이트 블란체가 압도적인 연기를 했고 남우주연상 역시 아메리칸 히스토리X 의 애드워드 노튼이 받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로더리고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1.10 https://cafe.daum.net/ssaumjil/LnOm/3113059

    공감합니다.
  • 작성자피플스챔피언 | 작성시간 25.01.10 좌석 밟고 수상하러 뛰어나오던게 기억 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참 좋은 영화죠.
  • 작성자궁여지책 | 작성시간 25.01.10 전에도 썼었지만,
    시상식에서 울먹이던 기네스는 시상식 이후 파티에선 환하게 웃고 떠들고,
    방방 뛰며 상 받던 로베르또는 파티에선 소외된 듯 뻘쭘히 서성이다 홀로 쓸쓸히 돌아가는 모습이 아직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음.
    마치 어릿광대의 무대 뒤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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