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실화탐사대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 공유합니다.
스압심하며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ㅠㅠ
강동구 어느 작은 시장 끝에 있는 집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평일에는 시설에 있다가 주말이 되어 집에 오는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아버지네요.
아버지가 끼려준 찌개를 맛있게 먹는 아들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자폐 판정을 받고 이혼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홀로 20년간 자폐 아들을 돌봐왔다고 하네요.
촬영 중 몸이 안좋아 약을 드시는데 약이 수북하여 병명을 들어보니 이미 간암 말기로 시한부라고 합니다.
본인의 건강이 안좋은 상황이지만 아들 걱정에 쉽게 숨을 멎는 상상도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숙제는 평일만 돌봐주는 시설이 아닌 매일 돌봐줄 수 있는 시설에 아들을 맡기는 것인데 의사소통도 불가한 아들을 맡아주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입소에 거절 당한 뒤 많은 고민이 있어 보이십니다.
긴 주말을 보내고 아들은 시설로 보내고 아버지는 남은 일을 하러 갑니다.
찾아간 곳은 사진관으로 영정 사진도 직접 준비하시네요ㅠㅠ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어떤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눈물 날줄 몰랐습니다.
과연 저 아버지가 이대로 아들을 두고 제대로 눈이나 감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당장 떠오르는게 영상을 캡쳐해서 이야기를 공유라도 드리는거 말곤 없어 이렇게 공유합니다.
이런 분들이 꼭 도움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의 지혜 모아서 꼭 좀 도움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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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6.03.17 여러모로 쉽지 않은 문제..
리처드 도킨스가 했던 말도 생각이 나네여. -
작성시간 26.03.17 아.. 아침부터 짠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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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3.17 자폐 아이들 치료하는 시설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정말 이도저도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ㅜ
저 덩치에 발달이 2-3세 정도면 최중증인데... 지금 보내지는 그룹 홈 같은 보호시설에 뭔가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주말까지 보호 받으며 지낼 수 있는 상황이라... 친척이나 친모, 아버님 지인 등이 맡아줄 상황도 어려워보여요ㅜ 최중증 장애우를 전적으로 케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ㅜ -
작성시간 26.03.17 아 정말 방법이 없는걸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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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3.17 관심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자폐아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