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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100년전 조선에 온 어느 외국인의 의문

작성시간26.03.24|조회수12,991 목록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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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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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26.03.24 언제 소주 한잔 하자
  • 작성시간 26.03.24 100년 전에도 내일 또 오리다 라니 한글 창제 이후 시점으로 가면 우리도 말이 거진 통한다는건가...? 와우
  • 작성시간 26.03.25 책 제목어 뭐에요?
    사서 읽어보고 싶네요
  • 답댓글 작성시간 26.03.25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 1888~1897'

    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명확하게 확실한지는 갸웃하고요.
    다만 절판, 판권 소멸이라 구입하실 수 없으니ㅠㅠ 지역 도서관에서 찾아보시거나, 중고를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라딘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중고 상품이 25권 있는데, 그중 최상 상품도 꽤 보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시간 26.03.25 확인해 보니 이 책이 맞습니다.

    P. 36~37

    아이들은 내가 다가가기 무섭게 달아났지만 개들은 아니었다.
    목을 곧추세우고 눈을 부라리며 대문 앞에서 나를 위협하거나, 대나무 울 뒤에서 으르렁거리며 짖어댔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선말을 동원하여 이렇게 말했다.
    “오, 이런! 안 씨, 도대체 이 수많은 개들을 왜 죽이지 않는 거죠?”
    “아직 너무 일러요, 나중에 죽일 거예요.”
    안 씨가 대답했다.
    “아니, 나중에 말고 지금이요. 지금 개를 잡으면 바로 마을이 평화롭고 조용해지잖아요?”
    “지금이라……. 아시다시피 봄에는 개고기가 별로 좋지 않아요. 여름까지 기다렸다 잡아야죠. 당신 나라에선 봄에 개고기를 먹어요?”
    “으악, 아니요!”
    나는 놀라서 대답했다.
    “언제 먹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개를 먹는 죄악은 절대 저지르고 싶지 않아요.”
    “아예 안 먹어요?”
    그가 또 물었다.
    “절대로요! 우리나라에선 절대.”
    곧이어 안 씨의 얼굴에 참 덜 떨어진 족속이구나, 하고 우리를 생각하는 표정이 뒤따랐다.

    아 웃겨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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