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드 앗딘의 <집사>는 일한국의 재상 라시드 앗딘이 쓴 기록으로, 일한국은 몽골 제국 사한국(四汗國) 중 하나로 즉 몽골 제국 본인들의 입장에서 쓴 기록들이다.
즉 적대적인 세력의 사가들이 쓴 이야기가 아니라는것. 그런데 본인들의 입장에서 썼다는 기록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수크낙 전투 中
드디어 전투가 시작되자 용서와 관용의 문은 닫힌 채 분노와 폭력이 분출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임으로써 복수했다.
우즈켄드+바르칠릭켄트(바르치칸/바르진)+아시나스 전투 中
군대의 대부분은 불량배와 건달들이었다. 전투에서 온 힘을 다했지만 거의 모두가 죽었다.
이렇게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였다" "거의 모두 죽였다." 는 기록은 아주 흔한 기록이다.
부하라 전투 中
양측이 투석기들을 배치했고, 활에는 시위를 메겼다. 돌과 화살이 비처럼 쏟아졌고, 안에서는 나프타 병들을 쏘아댔다.
(중략)
성채의 해자는 생물, 무생물들로 땅과 같이 평평해졌고, 부하라 징용대[의 시체]로 말미암아 높아졌다.
(중략)
캉클리인들 가운데 채찍보다 키가 더 큰 사람은 살아남지 못했다.
3만 명 이상이 죽음을 당했고, 부녀자들은 포로로 끌려 갔다.
반항자들이 시내에서 일소되어 성벽을 [부수어] 지표면과 같이 만들고, 도시민 모두를 벌판의 기도장으로 내몰아
젊은이들을 징용대로 [선발해] 사마르칸트와 다부시야로 끌고 갔다.
부하라처럼 사람들은 모조리 다 죽고
도시 전체가 아예 가루처럼 평평해진 곳도 있었다.
현재 이란의 니샤푸르는 천년전 무렵에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곳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몽골제국이 휩쓸고 난 이후 모든것이 파괴되었다.
발흐 전투 中
그곳 수령들은 여러 가지 양식과 선물을 갖고 그에게로 와서 귀순과 복속 의사를 표시했다.
그뒤 [사람의] 수를 세야 한다는 명목으로 발흐의 주민들을 모두 한꺼번에 벌판으로 데리고 나왔다.
익숙한 관습대로 그들을 병사들에게 분배한 뒤 모두 다 죽여 버렸다.
도시의 성벽과 보루를 파괴하고, 가옥과 동리들에 불을 질러 모두 폐허로 만들었다.
몽골은 중간중간 속임수를 쓰기도 했는데,
발흐 전투에서는 그곳의 수령들이 선물을 바치며 항복하자
"인원을 파악해야 한다" 는 핑계로 주민들을 성 밖으로 유인한뒤, 갑자기 돌변하여 대다수를 학살하고 나머지를 병사들에게 노예로 분배하고도시는 약탈한뒤 모조리 폐허로 만들어버렸다.
이게 적대적인 세력의 악의적인 기록이 아니라 몽골제국 측에서 쓴 <집사> 에 나오는 기록이다.
탈리칸 성채 전투 中
무에투켄-칭기스 칸이 가장 사랑하는 손자였고, 차카타이는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정했었다-이 석노의 화살에 맞아
그 상처 때문에 사망했다. 이런 이유로 칭기스 칸은 그곳 정복을 서두르라고 했고,
그곳이 함락되자 살아 있는 것은 모두 다, 여하한 인간이든 어떤 종류의 가축, 짐승, 조류든 가리지 않고 모두 죽이고,
포로나 전리품은 하나도 취하지 말며, [그곳을] 사막으로 만들어 이후로는 건물을 짓지 말고
어떤 인간도 그곳에 살지 못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몽골은 필요에 의한 약탈이 아니라 순전히 학살을 위한 학살, 계획적인 학살도 심심찮게 하곤 했는데,
칭기즈칸이 아끼던 지인이 죽자
포로조차도 잡지 않고 단 사람도 남기지 않고
남자건 여자건 노인이건 아이건 심지어 가축 한 마리까지
모든것을 죽이고 폐허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었다. 이 역시 <집사> 에 나오는 기록이다.
제베와 수부타이의 이라크 지역 점령전 中
-(하르+심난+라이 시+쿰) 그곳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어린아이들을 포로로 끌고 갔다.
-잔잔으로 가 다른 도시들의 두배(나 되는 사람들)을 살육하고, 그 지방에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았다.
-이라크 지방과 속령의 대부분을 살육하고 약탈했다.
-그들은 아제르바이잔 쪽으로 향했고, 도중에 가는 곳마다 똑같은 방식에 따라 살육과 약탈을 했다.
-(마라게) 몽골인들은 성벽을 공격하기 위해 무슬림 포로들을 앞장세웠고, 돌아서는 사람은 누구나 죽여 버렸다.
며칠간 이런 식으로 전투하다가 마침내 함락시킨 다음 귀천을 불문하고 모두 죽였다.
-(기리트 성채) 그들은 도시를 포위하고 학살을 감행했다
-(나흐치반) 그곳을 점령하고 살육과 약탈을 했다.
-(사라우) 살육과 약탈을 한뒤, 아르다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도 했다.
-(바일라칸) 무력으로 점령한 뒤 노소를 불문하고 죽였다.
-(간자) 점령하고 모두 파괴해 버렸다.
<집사> 에서의 그 외에 기록을 보면
어린 아이만 남기고 다 죽이고, 어린애들은 포로로 끌고가 노예로 써먹는 일이라던가, 도시를 모조리 파괴하는 이야기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심지어 성을 공략할때 포로로 잡은 무슬림 포로들, 즉 성에 있는 사람들의 지인들을 앞장 세워 방패막이로 써먹으며 전진했고 그들이 멈추면 뒤에서 창을 찔러 죽이기도 했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지인들끼리 죽고 죽이게 한뒤 성을 함락되자 나머지 사람들도 모조리 죽였다.
세줄요약
몽골은 피정복민들을 강제 징용해 인간방패 삼거나
즉시 항복해도 학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이를 본인들 역사서에 자랑삼아 적기도 함
댓글 13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6.08.23 저러니 금방 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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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3 그냥 동물그 자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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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3 살인마 싸이코패스 집단이었던 몽골제국이 고려에게 대응한 건 완전 양반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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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3 진짜 좋나게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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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3 으앙 내가 졌음 니가 짱임
머리를 조아리면 살려줬던 나라이기도 함
고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