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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앨범 커버 대충 만들기로 유명한 밴드

작성시간26.10.13|조회수11,619 목록 댓글 8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A Dramatic Turn of Events
2011년 발매된 드림 씨어터의 11번째 정규 앨범으로, 마이크 포트노이의 탈퇴 후 마이크 맨지니가 참여한 첫번째 앨범.


앨범 커버는 구름 위에서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인물이 담긴 이미지.
근데 이 앨범은 공개된 직후 엄청난 논란이 터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앨범 커버 속 인물이 노르웨이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서커스 맥시머스(Circus Maximus)의 2005년 데뷔 앨범 커버와 100% 똑같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서커스 맥시머스나 드림 씨어터나 둘 다 그냥 Getty Images 같은 상업용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이미지를 구입해서 포토샵으로 대충 배경만 바꿔서 만들었던 것.
웃긴 점은 써커스 맥시머스가 한때 드림 씨어터의 곡들을 카피해서 연주하던, 드림 씨어터 카피 밴드 출신이었다는 사실.




Distance Over Time
2019년 발매된 드림 씨어터의 14번째 정규 앨범.


깔끔한 배경에 해골을 들고 있는 로보트 손을 담은 이미지.
이것도 마찬가지로 셔터스톡 같은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 등록된 소스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다.

골 때리는 건 이게 어떻게 걸렸냐는 점인데, 2018년 11월 6일에 이 앨범 커버가 선공개되었는데 불과 12일 뒤인 11월 18일에 발행된 뉴욕 타임스 매거진 표지에 이 앨범 커버와 완전히 똑같은 이미지가 실린 것.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뉴욕 타임스가 드림 씨어터의 앨범 커버를 무단으로 도용했나?"였는데, 자세히 알아보니까 뉴욕 타임스나 드림 씨어터나 그냥 똑같은 이미지 사이트에서 똑같은 소스를 다운받아서 대충 편집해서 쓴 것이다.

Images and Words 같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커버들도 있지만 이렇게 그냥 대충 만든 것들도 꽤 있는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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