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55주년~
고등학교 시절 3년보다 18배가 넘는 세월을 함께 해온 우리들~
각자의 삶 속에서 바쁘게 살아오던 37명의 친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중국 샹하이와 우전으로 졸업 55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왔다.
공항에서 만난 친구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있었지만,
반갑게 이름을 부르는 순간 다시 학창 시절의 소년 소녀가 된 우리들~~^^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며 이동하는 시간마다 잊고 지냈던 추억들이 하나 둘씩
되살아나며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화려한 현대 사회인 샹하이에서는 황포강 유람선을 타면서 눈부신 야경과
웅장한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급변하는 세상의 모습을 느꼈고~
상해 임시정부 청사, 신천지, 남경로, 예원, 장원, 상해 도시 계획관, 프랑스 조계지,
윤 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노상공원, 천안천수,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인 샹하이 타워에서의 전망과
젊은이들의 맛집 성지인 하이디라오 샤부샤부, 딤도어 딤섬집, 사천요리 전문점인 초강난,
승호 동문이 점심값을 찬조한 프랑스 지베르니를 본따 만든 일명 지베르니 레스토랑에서는 육해공 진미를 맛보았고,
중국 북경의 오리전문집보다 맛있다는 '예상하이'에서의 북경오리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반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전에서는 잔잔한 물길과 고즈넉한 돌다리를 걸으며
예전 중국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우전의 운하를 따라 나룻배를 타고 밤하늘의 별들 특히 금성과 목성이 함께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본 것은 이번 여행의 특별한 선물들 중에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또한 버스 안에서 나눈 건강이야기, 가족이야기, 그리고 오래된 학창시절의 추억까지...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지만 우리의 우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37명의 친구들이 큰 사고없이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고 함께 웃으며
돌아온 것만으로도 엄청 감사한 마음이다.
요즘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인연보다 오래된 인연이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55년 우정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 바램은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함께 여행할 수 있기를...
내 마음에 샹하이와 우전의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아름다웠던 것은 55년 세월을 함께 걸어온 친구들의 웃음 소리였음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명자 작성시간 26.06.09 37명이 함께한 이번 상하이 여행은 어떤 여행 보다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한 만큼 웃음과 행복도 몇 배로 컸지요.
수고한 유화는 물론 함께한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많은 친구들과 같이 여행할 수 있기를 ~~ -
작성자문순자 작성시간 26.06.09 유화의 멋진 여행기가
명품 여행을 더욱더 빛나게 해 주었네요
우리와 인연이 깊은 상해와 국제적인 상업 도시가 된 상해
고즈넉한 우전의 아침과 밤 풍경이 친구들의 다정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감사하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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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름꽃(최영옥) 작성시간 26.06.09 10대의 풋풋한 시기를 한 교정에서 보낸 동기들이
졸업 후 반세기 이상이 흐른 후
3박4일의 여행을 큰 사고없이 마칠 수 있음에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국제적인 거대한 도시 상해와
영화 세트장 같은 아름다운 우전
내가 좋아하는 건축가 헤더윅의 공중정원등
일정이 알차고 좋았지만
그곳을 친구들과 함께 즐긴 시간이었기에 더더욱 행복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입니다
여행일정 기획하고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한 유화가 수고많았고 승호동문이 제공한 맛난 식사와
함께 한 친구들 ~~~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
작성자김 유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모두 모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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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ark 상욱 작성시간 26.06.10 새벽부터 움직여서 공항에 모인 친구들
멀리 지방에서도 오고 아예 전날에 온 친구도 있고...
무엇이 이렇게 모두 공항에 모이게 했을까
오래 전의 인연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만나고 싶다는 것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을까...
서로 반갑게 만나서 악수하고 끌어안으며 서로 잘 살아왔음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축제의 시작이었지 않았나 싶다
노년이란 나이와 상관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즐거운 미소로 인사하는 정말 오랜 친구들
되돌아보니 벌써 졸업 55주년이라니...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일상에서 벗어나게 하는 마법 같은 시간인 것 같다
어찌 그리들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는지...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덩달아 그 행복한 느낌이 절로 마음에 전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노년의 행복 이란 것이...
37명이나 되는 많은 친구들의 여행 일정을 세세히 챙겨준 유화 대장님의 많은 수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모든 친구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