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날] 서남부 배낭여행 3. 해라구의 설산과 빙하는 어디에?

작성자카페지기-양천삼|작성시간09.02.13|조회수30 목록 댓글 0

 

-12월 28일-

밤새 거의 잠을 한숨도 못자고..
밥좀 제대로 먹고 싶어 숙소 식당에 내려왔습니다.

심스코지의 고양이들은 저를 정말 좋아합니다; 밥을 못먹게 해요.

저번에 도착하자마자 31일 리장으로 갈 비행기표를 예약해달라고 하니
밤이 늦어서 나중에 구채구 가따와서 하자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가서 뱅기표를 예약하는데..
'820원'
ㅜㅜ몇일전엔 500원대였는데 출발일이 얼마남지 않아 올랐군요.
일정을 깨고싶진않아서; 어쩔수없이 예약합니다.
앞으로 아껴써야지하면서ㅜ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숙소라 샌드위치가 맛있네요.
오랜만에 아침다운 아침에 과일까지 먹습니다.

이번엔 부모님께 전화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IC카드를 사러 나왔는데
첨에 100위안짜리 달라니까 50위안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계산할 때 100위안 줬떠니 100위안이래요;
뭐라뭐라하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해서 제가격에 주고 나왔는데
원래 싸게 파는건데 외국인이라 제값에 판건가;


해라구가는 9시반 버스를 타기위해 또 신남문 터미널에 왔습니다.


이번버스도 상당히 좋네요ㅎ 역시나 가득 찹니다.;


야안에 도착해서 잠시 쉬더군요 ㅎ
이때 한국 소세지 생각하고 먹은 중국의 소세지........
맛이 참.. 다르네요


야안의 하늘도 흐립니다..


다들 식당에서 밥을 드시는데 저번 구채구의 악몽때문에
그냥 과자나 사먹습니다;

야안을 지나서는 차가 산을 올라갑니다.
한참 꼬불꼬불 가고 있는데
'퍽' 소리가나더니; 차 앞유리가 낙석에 맞았습니다;;;
유리가 3중유리라 박살나진 않았지만 살짝 깨졌네요. 얼마나 놀랬는지;

그러고 조금있다가 또 맞습니다.=_=; 이번엔 버스 윗부분에


가다가 이랑산 터널을 지나옵니다.
4.7km의 터널을 넘어오는 순간 날씨가 확 변해있습니다.
푸른하늘;

산 건너편에서 구름이 이랑산을 넘어오고 있네요


이랑산을 넘어오자 풍경도 멋있어집니다


마을에서 잠시 버스에 물을 넣습니다;


낙석의 흔적..


7시간만에 해라구의 입구인 모시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는데 3발짜국만 가도 숨이차더군요;
이게 아퍼서그런지 지대가 높아서 그런건지 ;


숙소는 심스코지에서 말해준 등빠객잔으로..
근데 어딘줄 몰라서 길을 물어서 찾았습니다;


화장실 딸린 2인실이 30원!


밖에 큰 슈퍼가 있어서 먹을 것좀 사오고..
저빵은 맛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먹게 됩니다..
아직 몸이 아퍼서 해가 지자마자 잠을 잡니다.

숙박비 30 식비 50 교통비 135 기타 101 = 316위안

-12월 29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역시나 아직 감기는 낫지 않았네요ㅡㅜ

대륙의 감기는 역시 강합니다.


아침에 날씨를 보니 구름이 가득 꼈네요.. 그래서 늦장부리다가 10시쯤나왔는데
구름이 더 짙어져 있습니다;


숙소의 모습 ㅎ


표를 끊고(135위안;)
미니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람도 없는지 40분이 되야 버스가 오네요;


비싼표라; 역시 큽니다


차를 타고 해발 3000m넘게 올라가는데..
몬가 올라가도 구름속에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고양이가 탑니다;


제옆자리에 올라오는군요 ㅡㅡ;


이제 버스는 출발합니다. 다리를 한창 공사중이네요


저 안개;;속으로 올라갑니다.


어느순간부터 나무들이 하얗게 변해있네요


구름도 있고 멋집니다.


중간에 멈추더니 작은 티벳 사원이 옆에 있습니다.


해라구 미니버스


티벳 분위기가 물씬


간판마다 저런 글씨가 있어서 뭘까 했더니 티벳 글씨였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저기서 스님이 나와 설명을 해주다가 따라올라가니
어떤 의식을 합니다; 저는 뭣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눈치껏 따라하고 내려옵니다;


다시 버스가 출발하고 3호캠프에 도착합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갔더니. 12시에 문닫았답니다. 헉.. 지금 12시반인데.....
여기서 또 고민..
빙천전망대까지 걸어가는 길이있는데 이걸 갈까말까.
몸이아프니 그냥 가자와 / 어제 버스타고 돌맞으면서 7시간동안 온거...
를 비교하니 3초만에 가자=_=


올라가는데 사람이 거의 없네요; 12시반이 그렇게 늦은시간이었나ㅜ


역시나 안개..
올라가면서 혼자 기침 미친듯이하면서
또 숨차서 빨리 올라가지도 못하고 헉헉대면서=_=;


40분쯤 올라가니 뭔가 보이네요..
근데 안개


뭔가 도착했는데 그냥 눈쌓인 돌들밖에 안보이네요..


이게 빙하인가..;
내가여기왜왓지 3일이나 투자해서=_-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들고


빙하가 흘러내리는 장면이 보여야 하지만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옆에 빙하임을 증명하는 얼음이 있네요=_=;
여기가 빙하위구나.


이제 내려가려는 찰나 안개가 살짝 거쳐줍니다;
위에서 흘러내린 빙하위에 제가 서있었군요.


엄청난 규모입니다.


한 3분후 다시 안개가 위에서부터 내려옵니다;


역시나 금새 안개로;


내려가는데 가마꾼이 들러붙습니다.
저한테 자꼬 중국말로 하는데
저는 팅부동팅부동하는데 자꾸 타래요.
그래서 안탄다고 하니 따라오다 그냥 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아무도없는 안개속 ;
살짝 무섭긴하지만 이쁘네요


눈꽃


중간에 크레바스라고 써있어서 봤더니 안개..


물도 흐르고


나무도 멋지고 ㅎ


케이블카..
160원이나 주고 탔어도 안개만 실컷 봤겟지 하며 자기위로하며..


2대남아있는 버스를 타고 내려옵니다.


숙소에 오다보니 온통 귤천지라 하나 삽니다.
'뚜어샤오치엔'
'
<U>*&*$&^@*&$</U>'
ㅡㅡ;;
그냥 달라고하니


한봉지 가득 담아줍니다ㅡㅡ;;;;
급 쫄았는데 3원달라하네요;

맛은 보통인데 씨가 있어서 귀찬습니다.


슈퍼에서 우유가 들어간 음료수랑
중국인들이 옆에서 먹는게 맛있어 보였던 해바라기씨를 사봅니다.

허나 까는게 너무 어려워서 먹다 포기 ㅡㅡ;

이제 '량'이란 말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슈퍼에서 자신있게 '뚜어샤오치엔'
이랫더니 '량콰이'

량?? 6인가?ㅡㅡ;

2였습니다. 중국인들은 얼콰이보다 량콰이란 말을 더 많이쓰더군요



돌아와서 모시마을을 둘러봅니다.
천주교 성당도 있는데 문이 닫혀있네요.


마을의 모습. 밑으로 내려오니 관광지다운 모습이 사라집니다.ㅎ
아이들은 꼬치사먹고있고 보기좋습니다.
그러나 다시 숙소까지 올라가는데 또 숨이차서 =_=;

숙박비 30 식비 25 관광비 135 기타 26 = 216위안

-12월 30일-

성도가는건 아침 7시 30분차입니다.
저번에 구채구의 공포때문에 쫄았는데 이마을엔 가로등이 몇개;있네요.
그래도 터미널까지 지름길이 논길이라 역시나 또 극한의 어둠을 경험합니다ㅠ


이번엔 돌맞지 말아라 하며 버스를 탔는데 피곤한지 잠이들었습니다.
특히 옆자리분이 몇일 이를 안닦으셨는지
숨쉴때마다 ㅜㅜㅜㅜㅜ

일어나니 이랑산터널을 지나고 있네요.
터널을 지나니 역시나 건너편은 딴세상. 눈이 오고있네요.


터널을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차에 들러붙어서 차를 세웁니다.
체인을 달아주고 돈을 받나봅니다;
처음엔 무슨 차에 짐을 흠쳐가는줄 알았;;;

다행히 이번엔 돌 안맞고 무사히 성도에 도착합니다.


신남문 터미널
왠일인지 성도에 햇살이 비추고 있네요.


날씨가 좋습니다 ㅎ
이번에도 버스타고 숙소로


3일 묵었으면서 낮에 여기에 있는 적은 첨이네요ㅎ


숙소구경


주인아저씨가 다른계절엔 정원에 꽃이 가득하다고 말씀해주시네요 ㅎ 


식당에 와보니 메뉴에 탕수육이!
시켜서 배터지게 먹습니다.
중국에 온지 6일만에 처음으로


여긴 돼지도 잇고 토끼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숙박비 40 식비 26 교통비 112 기타 18 = 196위안

-12월 31일-

오늘은 사천성을 떠나는날.
비행기가 오후 4시라 원래 계획은 오전에 성도시내를 구경하는거지만..
아파서 패스 ;; 정말 오래가네요


중국의 공중전화.
성도는 길마다 많길래 중국은 전화가 참 많네라고 생각했지만.
운남성에 갔을 때 IC공중전화를 찾기란.......


집에서 가져왔던 감기약이랑 타이레놀이 다떨어져서..
감기약을 사러 약국에 들어가봅니다.

그분들 영어 될 줄 알았더만..ㅡㅜ
그래도 '아스피린'하니까 아스피린을 줍니다. 오오 ㅎ

그리고 목을 부여잡고 기침을 하니
또 다른 약을 주시네요.
그러면서 뭐라뭐라하시는데;;
목을 가리키며  통, 염 이라고 하는걸 보아 맞는것 같아 둘다 삽니다.
돌아와서 검색하니 맞게 샀네요 ㅋㅋ


사천성이니 사천요리 하나쯤은 먹고가야겠다해서..
마파두부를 먹으로 갑니다.


중국은 길건널때 차도 피하고 자전거도 피해야하고;


이곳


마파두부를 시켰는데.......

내가생각했던 마파두부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맵기만할뿐..;
목도 부어있는데 너무매워서 다는 못먹고 ;
물도 뜨거운 차만주시고;;;
나오자마자 물한병사서 마셨습니다.


이제 숙소에 와서 공항까지 가는 법을 물어보고 떠날 준비를 하는데
고양이가 내 다리위에 앉아서 자버립니다ㅡ;


택시타고 공항버스있는데 까지 간다음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성도공항은 규모가 꽤 큽니다.


수속을 받고..
중국의 항공 노선은 엄청 발전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꽤 센데 사람도 무지 많네요.


공항의 모습


금록항공; 처음들어보는 항공사라 역시나 불안;


비행기 안에선 애기들이 뛰어다니고
기내식은 안나오고 물한병 주네요
또 카트끌고다니면서 물건을 파는건지 그냥주는건지;

사천 분지 위로는 구름이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아래는 항상 흐린날씨..
고생만 잔뜩 했던 사천성..

굳바이 사천성

이제 운남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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