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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골목길 무인 카페& 갤러리 <꼬씨꼬씨>에서

작성자♡리아|작성시간20.03.08|조회수2,385 목록 댓글 0

2020. 03. 07  한낮에


점심 약속이 있어서 막 나가려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필시 약속이 중복 되서 다른 날로 미루려는 것 같았다.  진즉할 것이지...

투덜대며 전화를 받자,

약속한 식당이 오늘은 휴무여서 그 옆 식당으로 가있겠다고 한다.

나는 폰을 백에 넣고 집을 나서서 몇 발자국 떼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성격 급하신 분이어서 어디쯤 오느냐고 묻는 전화 일거 같아서

폰을 열면서 소리를 질러대듯 큰소리로 말했다.

 "곧~도착 할거에요."

 "그말이 아니고요,  여기도 휴업이어서 근처 식당 정하면 전화 할테니까 천천히 오세요."

그러고보니 거리에 인적이 드물었다. 마치 한여름 휴가를 떠난 빈 도시 같았다. 

단지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행인이든 가게 안에서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달랐다.

<코로나 19> 어서 박멸되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다. 


가까스로 식사를 하고,  근처 골목길 갤러리 <꼬씨꼬씨>로 ~~Go  인증샷 찰칵!

<꼬씨꼬씨>는 작고 아늑하다.  다음에는 불루투스  스피커가져가서 반주 넣고

노래를 몇 곡 부르고 싶다^^




















갤러리에 피아노가 있다













계산대


주인장  박석신 화백 - 화첩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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