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15. 교회신문 > 제 1100호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나는 총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이 한 번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늘 새롭게 깨닫는다. 또한 ‘나를 만나는 누군가에게 단 한 번이라도 이 설교를 듣게 할 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전도사로 있을 때에도 나를 만나고 알게 된 모든 사람들을 기도원 집회나 총회장 목사님의 예배에 참석시켜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교육부를 맡고 있을 때 청년대학부 모두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사모했고, 총회장 목사님의 세미나가 있는 수련회에 전원 참석하곤 했다. 기도원 집회에도 하나님께서는 늘 새신자를 선물로 보내주셨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만 하면 영혼이 깨어나고, 심령이 변화되고, 은혜로 뜨거워지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중국 선교를 할 때는 더욱 그랬다.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총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한 번이라도 듣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항상 가득 차있었다. 그 결과, 2019년도 여름 기도원집회 때 기적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중국인 성도 20명을 기도원집회에 참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가깝고도 먼 중국 땅에서 어떤 이에게는 총회장 목사님을 직접 뵙는 것이 평생에 단 한 번이 될 수도 있을 터였다. 항공권 예매도 그렇고, 한족 비자발급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총회장 목사님을 직접 뵐 수 있다는 소망과 간절함이 기도로 이어졌고 하나님을 움직였다.
이후 하나님께서 50명의 성도로 부흥시켜주셨고, 2개의 교회를 세우고, 새로운 목사와 선교사 임명식을 결실로, 나는 더 이상 중국 땅을 밟을 수 없게 되었다. 2019년 10월 1일 서울시청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치고 중국으로 출국 도중 중국공항에서 입국정지를 당하게 된 것이다. 공안에서 조사를 받는 것이 처음도 아니었지만 위기 때마다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다. 이번에 중국에서 추방된 것을 목사님께 보고 드리니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실 거라며 힘을 주셨고, 2019년 12월 1일부로 문산교회로 파송 받게 되었다.
파송 받은 문산교회는 넓고 좋은 성전이 있었지만 층고가 낮은 통에 스크린이 앞사람에 가려 총회장 목사님의 영상예배를 드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래서 발령을 받자마자 한 기도가 새 성전을 위한 기도였다. 층고가 높은 성전에 LED화면을 설치하여 총회장 목사님의 영상예배를 집중해서 드릴 수 있다면 교회가 부흥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1년 3개월여 만에 지금의 아름다운 성전으로 응답해주셨다. 코로나에도 아랑곳없이 문산교회 전 성도와 함께 21일 작정기도를 마친 바로 그 주 토요일, 평소 다니는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하나님께는 ‘우연’이 없다, ‘필연’이었다!) 층고가 6미터 이상인 이 성전을 처음 보게 되었고, 주일날 목사님께 보고를 드린 후 월요일 계약을 하고, 화요일 박인덕 목사님께서 공사지휘 차 방문하신 것을 시작으로 6주 만에 일사천리로 모든 것에 부족함 없이 지금의 아름다운 성전으로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많은 분들의 수고와 땀과 애정 어린 관심과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26년 동안 이 교단에 몸담고 있으면서 나의 가족과 부모형제, 그리고 나의 형편과 사정을 돌아보지 않았다. 오직 예수님만, 내게 과분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총회장 목사님과 내가 섬기는 주의 종과 내가 섬기는 교회와 교단이 흥해야 했기에, 나는 죽어야 했고 쇠하여야 했다. 나는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이며 진심으로 무익한 종임을 고백한다.
마지막 때 이 교단을 세우시고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느끼며 동참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돌려드린다. 할렐루야!
문산교회 장순천 목사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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