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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석: 교회신문 > 제 1032호 마귀는 포기하지 않는데 왜 네가 포기하느냐? (롬8:1~18)

작성자람미|작성시간20.02.06|조회수184 목록 댓글 0

 

***이초석: 교회신문 > 제 1032호 마귀는 포기하지 않는데 왜 네가 포기하느냐? (롬8:1~18)

지난주 기도원집회를 마친 날, 저는 황급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수고한 기도원 직원들과 식사라도 하고 올라왔을 텐데,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바로 상경했습니다. 

가서 보니 어머니가 생각보다 위급한 상태인지라 급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응급실로 어머니를 모시고 들어가 여러 가지 검사를 했고, 의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고관절에 금이 간 상태였고, 폐와 간에도 문제가 있다며 의사는 중환자실에 즉각 입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긴 의사의 소견을 요약하면 연세가 있으니 이제 떠나 보내드릴 때라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이런 환자를 많이 봐왔고, 그런 환자들이 대략 어찌 된다는 통계를 가지고 가족 대표인 저에게 그리 권유했습니다. 하마터면, 정말 하마터면 저는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일 뻔했습니다. 그러다 기도 중에 갑자기 ‘아니다.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환자실 입원을 거부하고 일반병실을 달라고 했습니다. 여러 번 의사를 설득한 결과 일반병실로 어머니를 입원시켜 매일 병원을 드나들며 기도해드렸더니 지금은 어머니 상태가 아주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고 절절한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포기는 자살이다’라고 설교한 저도 의사의 권유에 어머니를 포기할 뻔했습니다. 연세가 94세이니 수술도 안 되고, 치료도 어렵다는 의사의 말은 타당성이 있었고, 그들은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만일 ‘그래,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했더라면 어머니는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거나 아니면 돌아가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니를 포기하지 않겠다, 살리겠다’고 마음먹었기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 마귀는 우리를 포기시키는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되는 것을, 건강한 것을, 행복한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일에 마귀는 전심전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말입니다. 마귀는 의사처럼 통계학을 들이대며 설득하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가장해서 포기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한나가 아들이 없음을 한탄할 때 그의 남편인 엘가나는 “여보, 나는 아들보다 당신 하나면 돼(삼상1:8).”라고 위로합니다. 이 말에 한나가 아들 갖기를 포기했더라면 사무엘은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이스라엘 역사도 달리 써졌을 것입니다. 

마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치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쫓아왔던 애굽군대처럼 말입니다.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귀신을 쫓았는데, 귀신 일곱을 데리고 다시 들어오지 않습니까? 절대 마귀와 귀신은 목적한 바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이 왜 포기합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팔 가룟 유다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건져내려고 애쓰셨고(요13:1), 죄인인 우리도 구원하시길 포기하지 않으셨고, 오늘도 내일도 십자가를 지는 날까지 귀신을 쫓으신다고 하셨는데 말입니다(눅13:32).

여러분, 세상사 일체유심(一切唯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30장 15절에도 생사화복이 우리 앞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이, 내 믿음이 ‘포기하겠다’ 하면 안 되는 것이고,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누가복음 19장에 세리 삭개오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의 키는 평균 이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할 수 있었던 것은 ‘반드시 예수님을 뵙고야 말리라’는 그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키도 작고, 세리 주제에 사람들 사이에 낄 처지도 아니니까 포기하지.’ 했더라면 예수님을 집에 모시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체면이 구겨지든 말든 뽕나무에 올라가자 예수님의 눈에 들지 않았습니까?

엘리사는 ‘기필코 엘리야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겠다’며 포기하지 않고 엘리야를 좇더니 그의 후계자가 되어 정말 갑절의 능력으로 많은 일을 행했습니다. 소경 바디매오도 ‘꼭 눈을 뜨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지 예수를 목청껏 불러 소원을 이뤘고(막10:46~52), 수로보니게 여인도 개 취급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딸이 고침을 받았으며(막7), 누가복음 11장에 나오는 친구에게 떡을 구하는 자나 누가복음 18장에 재판관을 찾아간 과부, 마태복음 9장에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 등등, 이 모두가 포기하지 않은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왜 그들에게 역경이 없었겠습니까? 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고 싶은 상황을 딛고 일어나 마침내 소원하던 것을 이뤘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0:38). 

인생은 링 위에 선 권투선수와 같습니다. 싸우다 보면 한 대 맞을 수도 있고,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KO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다시 기회는 있습니다. 목회 초기에 기도원 문제로 재판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지방법원, 고등법원에서 다 패소했습니다.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쳤거든요. 그때 지금은 작고하신 믿음의 어머니가 하나님의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그 말에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나 대법원에 상소했고, 승리해서 오늘의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이 기도의 성산이 된 것입니다. 

마귀란 놈은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우리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다 할 수 있습니다(빌4:13). 주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말씀하십니다. 학력이나 문벌이나 나이나 미모를 가진 자라고 하지 않으시고, ‘믿는 자’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교회 뜰이나 밟고 다니는 자가 아니라 ‘기도하여 성령 받은 자’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포기시키려는 마귀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는 못하지만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해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일 때 히스기야처럼 애절하게,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가능케 하십니다. 대충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임계점을 넘을 때 물이 끓어오르듯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을 들들 볶는 겁니다. 그래서 기도원에서 새벽 2시가 가깝도록 기도를 시키고 훈련하는 겁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나 야구선수들을 보세요. 프로의 세계는 냉혹해서 미친 듯이 연습하지 않으면 1군에서 2군, 3군으로 바로 밀려납니다. 1군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면 연습에 나태하고 포기하려는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하고, 임계점을 넘는 고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2군, 3군으로 퇴출된 자들은 감독이나 욕하고 있는데, 그럴 것이 아니라 나를 이기지 못한 나를 욕해야 합니다. 영의 세계도 냉혹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부귀영화, 행복, 건강을 다 잃게 됩니다. 기도하지 못하는 나를 욕해야지, 세상 탓, 정부 탓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자녀 문제, 남편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지칩니까? 그러나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면 분명히 해결됩니다. 직장문제도, 사업문제도 포기하지 말고 엘리야가 3년 6개월간닫힌 하늘을 열 때 절박하게 기도한 것처럼 기도하세요. 분명히 기도한 대로 이뤄집니다. 우리가 평화통일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기에 분명히 그날은 반드시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분명히 훗날 멋진 추억담이 될 것입니다. “Don’t 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말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9). 할렐루야!

울타리 헐 때는 울타리 칠 때를 생각하라
불을 환하게 밝히면 어둠이 다가올 수 없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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