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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손관일 시인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에게/손관일

작성자손관일1|작성시간26.06.22|조회수14 목록 댓글 0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에게/손관일
욕망의 가면과 진실한 얼굴



가지고 싶은 것이 클수록
심장이 뛰고 
눈앞의 장애물을 뛰어넘기 위해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한다 
이기적인 두 눈이 탐욕에 빠진다면
가진 자의 심장이 탐욕에 빠진다면
삶을 무너뜨리는 곳에서 피하지도 못하고
무너진 곳에는 꽃은 피지 못한다
세상은 노력만큼 댓가를 요구하고
변화한 만큼 자신을 시험한다
뜨거운 심장의 눈물을 가질 것인가,
눈물을 버리고 사악한 웃음을 가질 것인가, 
선택의 순간에서 이기적인 자신을 바라볼 것인가,
돈, 명예, 탐욕, 욕망
세상을 속이는 얼굴은 자신뿐이 아니라는 믿음,
욕망의 탈을 쓰고 세상을 내려 본다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세상을 타락 시킨다

가치를 잃어버린 날들은
버려진 도시의 불빛은 꺼지고
나의 노력이 보상받을 곳이 없다면
나의 뜨거운 심장을 도려내는 곳이라면
밤이 화려할수록 욕망에 빠지고
세상의 끝은 욕망으로 물든다
세상의 불빛은 침몰하는 배처럼
목표와 온기를 잃어가고
희망의 눈빛은 잿빛으로 변한다
그 길을 벗어나기 위해 꿈을 꾼다면
새로운 길을 뚫고서 삶의 날개를 달고서 날고 싶다면
욕망의 두 눈을 거두고 세상을 온기로 품고 싶다면
이기적인 생각부터 버려야 하리라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나의 꿈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게
선의의 경쟁이 태양처럼 세상을 밝힌다면
뜨거운 심장이 자신이 흘린 눈물의 의미로 뛴다면
과거의 잘못을 용서받을 길이 생긴다면
나의 온기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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