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축년에 남편이 사망하였다
| 時 | 日 | 月 | 年 | 세운36 | 대운36 | 곤 명 |
| 상관 | 일간 | 겁재 | 정재 | 편인 | 정관 | 六 神 |
| 丙 | 乙 | 甲 | 戊 | 癸 | 庚 | 天 干 |
| 戌 | 酉 | 寅 | 寅 | 丑 | 戌 | 地 支 |
| 정재 | 편관 | 겁재 | 겁재 | 편재 | 정재 | 六 神 |
| 백호 | 상천살 | 원진 | 원진 | 신 살 |
【질의】 남편 변고(變故)의 이유를 알 수 있습니까?
【답변】 이 사주는 록겁용살식제(祿劫用殺食制) 혹은 상관대살(傷官帶殺)로 겸격(兼格)을 이룬다. 다만 내재된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파격의 길을 걷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식신제살(食神制殺)의 본질은 식신(食神)이 칠살(七殺)을 제복(制伏)해야 하는 명조의 핵심 과제이다. 그런데 재성(財星)의 개입으로 인해 식신생재(食神生財)를 거쳐 재생살(再生殺)로 변질된다. 이는 제살(制殺)의 기능을 무력화하고 오히려 칠살을 돕는 생살(生殺)의 흉으로 치닫게 한다.
또한 시간(時干)의 병화(丙火)는 칠살을 제어하는 희신인데 이것이 술토(戌土)를 깔고 앉은 병술(丙戌) 동주고의 구조이다. 이는 용신이 잘못하면 자신의 근거지인 재성(財星) 술토에 입고(入庫)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점이다.
특히 파격(破格)지상(之象)의 흉이 남편성인 유금(酉金)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배경은 일지궁(日支宮)이 처한 형살(刑殺)의 환경에서 기인한다. 일지 남편성인 유금(酉金)은 내부적으로 술토(戌土)와 유술상천(酉戌相穿)을 이루어 직접적인 파괴를 당한다. 동시에 년월지(年年月地)에 위치한 두 인목(寅木)이 유금(酉金)을 인유원진(寅酉怨嗔)으로 압박한다. 결과적으로 남편성을 상징하는 일지 유금(酉金)은 내부의 천(穿)과 외부의 원진(怨嗔)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이로 인해 대운과 세운에서 충형(沖刑)이 발생할 때 그 흉사가 남편의 신상에 직격탄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구조적 맥락을 이해한다면, 경술(庚戌) 대운에서 갑경충(甲庚沖)으로 정관(正官)을 충극(沖剋)하고 지지의 술술(戌戌)이 동(動)하여 용신 입고가 발생하는 시점이 파격이라 할 것이다. 계축(癸丑)년과 같이 합거(合去)와 축술형(丑戌刑)이 동하는 세운에 남편 흉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근황】 임자(壬子)대운 후반기에 결혼했다. 계축(癸丑)년에 남편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