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음향기기 파이오니아 창업주 마츠모토 노조무(松本望)
| 정재 | 일간 | 겁재 | 편재 |
| 甲 | 辛 | 庚 | 乙 |
| 午 | 丑 | 辰 | 巳 |
| 칠살 | 편인 | 정인 | 정관 |
| 79 | 69 | 59 | 49 | 39 | 29 | 19 | 9 |
| 壬 | 癸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 申 | 酉 | 戌 | 亥 | 子 | 丑 | 寅 | 卯 |
1 인물에 대한 평가
마츠모토 노조무(松本望)는 일본의 기업인으로 파이오니아 주식회사의 창립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법정 위계는 정사위(正四位)이다. 정사위(正四位)란 일본의 구 관제(官制) 및 훈위 제도에서 정해진 위계(位階)의 하나를 의미한다. 이는 국가에 공헌한 인물이나 고위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서위(敍位)의 등급이다.
그는 목사였던 마츠모토 유지(松本勇治)의 차남으로 고베에서 태어났다. 간세이학원(関西学院) 중학부에 입학하였으나 중학교 1학년 때 중퇴하였고, 이후 문구점, 악기점, 가구점 등에서 근무하며 사회 경력을 쌓았다. 1928년(戊辰)에는 오사카에서 촛불 판매점으로 운영되던 다니야마 상점(谷山商店)의 창립자 타니야마 시게자부로(谷山茂三郎)의 장녀 치요(千代)와 결혼하였다. 그 결과 해당 매장의 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이후 1936년에 독립하였다.
독립 이후 그는 스피커 및 AV 기기의 제작과 상용화에 참여하였다. 1937년에는 일본 최초의 하이파이(Hi-Fi) 다이내믹 스피커 A-8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 제품에 파이오니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듬해인 1938년에는 파이오니아의 전신인 후쿠인상회전기제작소를 설립하며 도쿄로 진출하였다. 이후 1941년 유한회사로 전환함과 동시에 초대 사장에 취임하였으며, 1947년에는 주식회사로 법인화하였다. 1971년에는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마츠모토 노조무는 1988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사망 당일 정사위(正四位)에 서임되었다. 한편, 그가 취미로 수집했던 요코야마 다이칸(横山大観), 기시다 류세이(岸田劉生) 등의 일본 화가 작품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같은 서양 화가의 작품들은 그의 이모(유지의 여동생) 토요의 아들 오카와 에이지(大川栄二)가 관장으로 활동하던 오카와 미술관에 기증되었다.
2 명조 분석
이 명조는 신금(辛金) 일간이 진월(辰月)에 태어나 진중(辰中) 갑목(甲木)과 을목(乙木)이 투간하였으니 잡기재격(雜氣財格)을 이룬다. 그러나 월간에 경금(庚金) 겁재가 투출하여 정재인 갑목(甲木)을 겁탈하려하니 곧 재봉겁(財逢劫)의 구조를 띠고 있어 사주가 다소 위태로운 형국이다. 이때 명리학(命理學)에서는 갑목(甲木)이 자신을 극하는 강한 적 경금(庚金)을 만났을 때 을목(乙木)과 경금(庚金)이 서로 합을 이루어 위기를 모면하는 이치를 중요하게 다룬다. 이를 탐합망극(貪合忘剋)이라 한다. 탐합망극(貪合忘剋)이란 합을 탐하느라 극하는 본분을 잊는다는 뜻이다. 갑목(甲木)의 입장에서는 경금(庚金)이 칠살(七殺)처럼 자신을 해치는 존재이지만 경금(庚金)은 을목(乙木)을 만나면 을경합(乙庚合)을 이루느라 정신이 팔려 본래의 목적인 갑목(甲木)을 공격하는 일을 잊게 된다.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갑목(甲木)이 여동생인 을목(乙木)을 경금(庚金)에게 시집보냄으로써 스스로의 화(禍)를 면하는 전략적인 지혜로 설명한다.
따라서 이 사주는 년월간의 을경합거(乙庚合去)로 인하여 경금이 갑목을 충극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써 잡기재격(雜氣財格)으로 성격(成格)이 된다. 용신이 재성(財星)이므로 상신(相神)으로 년지 사화의 정관(正官)을 쓰면 좋으며 이는 곧 재왕생관격(財旺生官格)을 이루게 한다. 갑오(甲午) 시주는 재생살(財生殺)의 염려가 존재하지만 일지 편인(偏印)에 의해 화살생신(化殺生身)이 이루어지니 칠살(七殺) 제복(制伏)이 가능해진다. 즉, 이 사주는 년지의 정관(正官)으로 화관생신(化官生身)이 되고 시지의 칠살(七殺)은 화살생신(化殺生身)이 되니 관살이 모두 큰 쓰임을 얻게 된다고 판단한다.
일간이 태강(太强)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관(財官)을 사용하는 구조를 갖추면 신약(身弱)해질 위험이 크므로, 이를 보좌하는 인수(印綬) 운이 길하며 지지의 비겁(比劫) 운 또한 일간의 뿌리가 되어 조력을 받을 수 있다.
북방 수운(水運)에 식상(食傷) 대운을 만나면 식상생재(食傷生財)의 구조가 형성되어 사업가로서의 역량과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또한 서방 금운(金運)으로 흐를 때는 일간의 록(祿)을 만나게 되므로 신강해진 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된다. 즉, 운의 흐름에 따라 신약한 일간이 보완되고 식상의 생조와 금의 건록이 어우러져 격국이 더욱 뚜렷한 쓰임을 얻게 된다고 판단한다.
3 마츠모토 노조무(松本望)의 주요 연혁
1905년(乙巳) 1세: 효고현(兵庫県) 고베시(神戸市)에서 출생한다.
1928년(戊辰) 24세: 다니야마 시게자부로(谷山茂三郎)의 장녀 치요(千代)와 결혼하고 다니야마 상점(谷山商店) 오사카 지점에서 근무한다.
1936년(丙子) 32세: 다니야마 상점에서 독립한다.
1937년(丁丑) 33세: 일본 최초의 하이파이 다이내믹 스피커 A-8을 개발한다.
1938년(戊寅) 34세: 후쿠인상회전기제작소를 설립한다.
1941년(辛巳) 37세: 유한회사로 개편하고 사장에 취임한다.
1947년(丁亥) 43세: 회사를 주식회사로 개편한다.
1961년(辛丑) 57세: 회사명을 파이오니아로 변경한다.
1971년(辛亥) 67세: 회장에 취임한다.
1985년(乙丑) 81세: 자문(諮問)위원인 상담역(相談役)에 취임한다.
1988년(戊辰) 84세: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