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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분재

명자나무수형1

작성자들꽃 1|작성시간15.11.11|조회수225 목록 댓글 2

. 밑자리형 명자분재

 

땅속 뿌리를 표토 밖으로 들어올리되, 수고의 1/3 이하 정도의 높이로서, 한 밑동인 듯이 옆으로 넓게 퍼지면서 밑자리를 형성하는 수형을 일컫고자 한다. 뿌리의 연결로 이루어진 바탕이 구릉지를 연상하게 하는 효과를 위해서나 뿌리 형상이 볼 만한 경우 이를 취하기 위해 시도하는 수형이다.

밑자리형 분재는 하부가 낮고 넓어 모양목이나 다간보다는 포기자람수형을 많이 취하게 된다.

 

송백이나 잡목처럼 뿌리뻗음새를 이룬 듯이 보이거나 연결된 뿌리의 형상이 예미를 가져서 또 하나의 볼 거리가 될 수 있을 경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상호 연결된 바탕이 구릉지 등의 지형적 특성을 연상하게 하는 경우, 그리고 뿌리얽힘의 노출로 수형의 단순성을 피하고자 할 경우 이 형태를 취한다. 상부의 수형은 포기자람수형으로 땅줄기를 빽빽하게 받아 거친 맛을 취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줄기의 선택과 정리를 통해 밑자리에 어울리는, 꽃나무다운 단아함을 살리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분재작품에서 밑자리형 명자분재나 순수하게 포기자람수형이기만 한 명자분재의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명자를 자연에서와 같은 수형 그대로 감상 혹은 창작하는 것은 분재로서의 만족도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8-1 겨울명자 국풍 71(1997)         

 

8-2 동양금 국풍 75(2001)

 

첫째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뿌리 부분이 둥근 구릉지를 연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포기자람의 줄기들에 개성을 부여할 수 없는 경우 분재수에 변화와 깊이감을 부여하는 수단으로 취하는 방법이다. 뒤집어 말하면 표토 위의 줄기에 변화를 부여하기 위한 고심을 선택하지 않은 안이한 방법이 되기 쉽다. 이런 명자 분재는 서로 대동소이해진다. 둘째는 연근형의 밑자리로 인해 뿌리부 형상이 변화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국풍전의 간략한 설명을 들어본다. “흐르는 듯한 곡을 지닌 연근 모양의 주립으로 약동감이 넘친다. 동양금으로 명품이다.”

 

다음은 밑자리의 형상이 볼 만한 분재수를 들어본다.

 

 

8-3 동양금 국풍74(2000)            

     

 8-4일본 동양금 국풍67(1993)

 

이 둘은 밑자리형이 개성적인 분재가 될 수 있기 위해서는 뿌리부의 형태감이나 예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묵은 고묵의 등걸이나 밑자리 같은 형상의 경우는 성긴 줄기로 밑자리를 부각하고, 뿌리가 복잡하게 얽히거나 독특한 형상을 가진 경우는 그 형상에 걸맞는 예미를 가지도록 줄기의 양감과 흐름이 필요하다.

그래서 양자는 가지 구성 방식이 다르다. 특히 후자는 뿌리의 형상에 부응하도록 줄기에 굵기, 흐름, 겹침을 배치함으로써 일본적인 예미(藝美)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는 적당히 솎아내지 않고는 살릴 수 없는 것이다.

 

얽힌 뿌리의 경우 뿌리의 성기고 조밀한 정도에 따라 땅줄기의 부피감과 가지의 성기고 빽빽한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다음 사례가 보여준다.

   

 

8-5 겨울명자 국풍 77(2003)          

 

8-6 겨울명자 국풍전 8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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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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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경 | 작성시간 15.11.11 굳!
  • 답댓글 작성자들꽃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1.11 대단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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