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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여

"햇볕이 약일까 독일까.." 70대가 꼭 알아야 할 비타민D의 두 얼굴

작성자이선희|작성시간26.06.13|조회수12 목록 댓글 0

칠순의 한모 씨는 피부암이 무서워 햇볕을 피했다.

외출할 땐 늘 긴팔에 모자를 챙겼다. 그런데 검진에서 비타민D가 크게 부족하다고 나왔다. 뼈는 약해지고 자주 피곤했다. 햇볕을 피한 것이 또 다른 문제를 부른 것이다.

햇볕은 흔히 피부에 해롭다고만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 몸은 햇볕을 받아야 비타민D를 만든다. 즉 햇볕은 약도 되고 독도 되는 양면을 가졌다. 무조건 피하면 비타민D가 바닥나고, 과하면 피부가 상한다. 핵심은 '적당히'에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해 뼈를 단단히 만든다. 또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는 역할도 한다.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커진다. 70대에 이것이 모자라면 낙상 한 번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잔병치레가 잦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방법은 시간을 가리는 것이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는 피한다. 그 외 시간에 팔다리를 드러내고 하루 15분쯤 햇볕을 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비타민D 적정 혈중 농도를 30 이상으로 권고한다. 부족하다면 검사 후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햇볕만으로 부족하면 음식과 보충제로 채운다. 연어, 고등어, 달걀노른자, 버섯에 비타민D가 들어 있다. 얼굴은 가리되 팔다리는 잠깐 드러내는 것이 현명하다.

햇볕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다룰 대상이다. 오늘 그늘 밖으로 잠깐 나가보자.


[신장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비타민D 보충 전에 혈액검사와 주치의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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