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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집

계란은 제발 '이것'과 드세요..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 난리났습니다

작성자이선희|작성시간26.06.06|조회수10 목록 댓글 0

매일 똑같이 먹는 삶은 계란이 지루하셨다면, 딱 한 가지만 더해 완전히 새로운 요리로 변신시켜 보세요. 영양 가득한 계란에 '이것'을 곁들이는 순간, 퍽퍽함은 부드럽게 가라앉고 감칠맛이 폭발해 입안 가득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조합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건강음식으로 많이 먹는 메뉴입니다.

재료

토마토 1개
계란 2개
대파 또는 양파 약간
소금, 후추
케첩 1/2 스푼(또는 굴소스)

바로 토마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그냥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로 먹는 경우가 흔한데요. 외국에서는 하나의 식재료로 음식에 넣어 익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계란과 토마토는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한 짝꿍을 이룹니다.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토마토가 꽉 채워주고, 토마토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기름에 익혔을 때 흡수율이 몇 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계란과 함께 조리하면 몸에 좋은 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을 한 꼬집 넣습니다. 그리고 잘 풀어서 섞어 주세요.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두고, 대파나 양파는 잘게 다지듯 썰어서 볶음용으로 준비해 둡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풀어둔 계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크게 저어가며 몽글몽글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듭니다. 이때 계란을 완전히 다 익히지 않고 부드러운 촉촉함이 남아있을 때 불을 끄고 다른 그릇에 잠시 따로 덜어두세요.

썰어둔 대파나 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넣고 천천히 볶습니다. 중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는데요. 토마토는 이렇게 기름에 익히면 토마토 특유의 신맛은 기분 좋게 날아가고, 과즙 속에 숨어있던 천연의 달콤함과 깊은 감칠맛이 극대화됩니다.

 

토마토가 살짝 익으면 소금, 후추로 기본 간을 해줍니다. 간이 조금 돼야 맛있어요. 소금과 후추가 토마토 고유의 단맛과 새콤한 풍미를 한층 더 뚜렷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밋밋할 수 있는 채즙에 짭조름한 감칠맛이 스며들면서 전체적인 맛의 중심을 조화롭게 잡아줍니다.

토마토가 알맞게 익어 부드러워지면 준비한 케첩 반 스푼(또는 굴소스)을 넣어 양념을 해줍니다. 양념이 토마토 과즙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신맛은 날아가고 입에 착 감기는 깊은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살아납니다. 만일 간이 센 게 싫다면 그냥 소금을 더 넣어 간을 맞춰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이제 양념이 배어든 토마토에 아까 따로 빼두었던 부드러운 계란을 다시 팬에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약불로 줄이거나 끈 상태에서 토마토 소스와 계란이 가볍게 섞이도록 부드럽게 뒤적여줍니다. 이렇게 계란을 나중에 넣어 살짝만 버무리듯 섞어주어야 계란 고유의 촉촉하고 몽글몽글한 식감을 무너지지 않게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빨간 토마토와 노란 계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입안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아침 식사 대용이나 든든한 반찬으로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기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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