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태풍'루사' 가 강릉에 상륙하면서 영동지역이 쑥대밭이 되었을 때..
제가 근무중에던 2군단예하 공병여단이 수해 지원을 나갔었습니다.. 춘천에서 강릉이니까 나름 대규모 작전이죠.
그 때 숙영지가 현재 강원FC의 홈구장인 강릉 종합운동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물자절약을 위해 물에 젖은 목장갑을 경기장 좌석 전체에 깔고 일광 건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군대다운 대처법이었습니다..
본부석을 제외하곤 좌석이 없어 80%가량이 돌자리였는데 그걸 거의 가득 채웠으니 대단했습니다..
각설하고.. 경기장은 거의 천안 오룡경기장 레벨이었지만 규모면에서 좀 더 여유가 있었고
주변 단지의 수준이 달랐습니다.. 좀 특이한 것은 궁도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것 정도..
서울 외 여러 지방도시를 다녀보면 이상하게 강원도 지역 중소도시가 뚜렷히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강릉도 마찬가지.. 여러분 언제 축구보러 강릉으로 함 가보세요~ 나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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