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태백에 가서 찍은 겁니다.
다녀와서 뭐라도 보여드려야 할 거 같아서 올립니다.
거문고자리의 M57 또는 NGC6720, 고리 성운 Ring Nebula이고 행성상 성운입니다.
촬영 가능한 시간도 짧았고, 무엇보다 이슬이 비처럼 내리더군요. 시야가 금새 뿌옇게 되서 곧 촬영을 포기했습니다.
설치 및 촬영 방법
1) EM-200 가대에 멀티플레이트를 올리고, 그 위에 FS102N 경통과 가이드망원경을 설치했습니다. 가이드 망원경은 볼마운트를 통해 연결했습니다.
2) FS102N의 경통 밴드에는 볼마운트를 얹고 그 위에는 피기백 촬영을 위해 DSLR을 얹었습니다. (이 천체의 촬영과는 관계 없습니다)
3) FS102N에는 직초점으로 DSLR을 연결했습니다.
4) 가대의 전원은 차량의 시거잭에서 바로 뽑아 썼습니다.
5) 초점은 뷰파인더의 성상을 눈으로 확인하여 맞추었습니다.
6) 가이드 망원경에는 가이드 어댑터를 연결하고 15mm 접안렌즈를 연결하여 가이드했습니다.
Takahashi FS-102N + EOS350D
f/8, ISO 800, 293s, 수동 가이드
이건 확대한 건데요.. 가이드가 정밀하지 않아서 별 상이 들쭉날쭉한 게 보입니다. 시도를 별로 못해서 얻을만한 이미지가 없네요..
이건 8월 4-5일에 교원대 청람천문대 옥상에서 촬영한 거에요. 마찬가지로 가이드 촬영. 경통은 빅센의 102ED, f/6.7
Vixen 102ED + EOS350D
f/6.7, ISO 1600, 92s, 수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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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en 102ED + EOS350D
f/6.7, ISO 1600, 141s, 수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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