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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 1874~1922)의 일화

작성자경아네|작성시간14.10.27|조회수5,034 목록 댓글 0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 1874~1922)의 일화




그는 남극 탐험가였다.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사람은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센이다.

섀클턴은 최초로 남극대륙 횡단이라는 과제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가 남극대륙 횡단에 성공함으로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인듀어런스(Endurance)호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남극에 갇히게 되었다.

영하 30도의 기온에서 배는 남극 빙벽에 634일간 갇혀 있었다.

인듀어런스호가 출항하기 1년 전에 캐나다 탐험대가 비슷한 문제를 겪었는데,

고립된 지 수개월 만에 11명의 대원들은 야수로 돌변해

서로 때려죽이고 도둑질하다가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그런데 섀클턴의 리더십으로 27명의 대원들은

634일만에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영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떤 사람이 일기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백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섀클턴이 27명의 대원들에게 매일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동안 절망하지 마라!

내가 숨을 쉬고 있는 동안 절망하지 마라!

그리고 절망하지 않는 우리는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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