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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구두 닦는 대통령

작성자경아네|작성시간15.12.22|조회수6,560 목록 댓글 0

 

구두 닦는 대통령

 

아침 일찍 대통령을 방문한 비서관이 대통령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복도 한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수상쩍게 여긴 비서가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름 아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대통령을 헐뜯는 사람들로부터

'대통령은 시골뜨기라서 품위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있던 터라,

대통령에게 충고해야 할 때가 바로 이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각하! 대통령 신분으로 구두를 닦는 모습은,

또 다른 구설수를 만들 수 있기에 좋지 않게 생각됩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허, 자신이 신을 구두를 닦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자네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나?

대통령은 그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하네.”

 

그리고 잠히 쉬었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세상에는 천한 일이란 없네. 다만,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일세”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저 마다의 마음에 어떤 옷을 입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도,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겸손함의 옷을 입었다면

원치 않아도 세상은 존경의 눈으로 볼 것이며,

남용이란 옷을 입었다면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욕심 어린 시선만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거의 다 역경을 견디어 낼 수는 있지만,

한 인간의 됨됨이를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어떤일을 하더라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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