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 사고나자 시민들이 119보다 먼저 달려왔다

[경아네]

유치원 버스 사고나자 시민들이 119보다 먼저 달려왔다

YouTube 'YTN NEWS'

오늘 기적을 만들어낸 부산시민들의 모습입니다.

그 누구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슈퍼히어로는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유치원을 태운 버스가 터널 벽을 들이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터널을 지나가던 시민 영웅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에서 유치원생21명을 태운 버스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던 유치원생들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찰과상을 입고 질서정연하게 구급대원들의 지시를 따라 사고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구하려는 시민 영웅들의 발빠른 대처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달려와 망치로 버스 뒷유리창을 깨고 아이들을 1명씩 구조했다.

놀란 아이들을 달래며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구조대원들이 올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에게 안전벨트 교육을 철저히 한 유치원과 사고가 나자마자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시민 영웅들 덕분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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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 와 다행이다 ㅠㅠ 애기들이 안다쳐서 다행이고 차가 전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에 불길이 치솟지 않아서 또한번 다행이고 망설임없이 도와주는 시민들이 있어서 한번 더 다행이고 감동적임ㅠㅠ 난 내눈앞에서 저런상황이엿다면 너무 놀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눈만 꿈뻑 꿈뻑 하고 잇엇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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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혜 : 애키우는 엄마로써 견학가거나 소풍간다하면 행여나 무슨일 일어나진 않을까 발 동동 구르는데 안전벨트를 전원이 다 하고 무사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드네요 .. 저아이들이 얼마나 놀랬을까 생각도 들고 저아이들의 엄마아빠들도 소식을 접하고 엄청 놀랬을거 같네여. 시민들이 구하는데 울컥했습니더ㅠㅠ 진짜 아이들도 기사님도 교사분도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에요

[경아네]

정유진 : 어찌보면 당연한일인데 요즘은 하도 자기일 아니면 도와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이런 일이 있으면 나서서 돕는 분들이 더욱 대단해 보이는듯 ㅠㅠ저 유치원생들도 나중에 저렇게 도움 주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 그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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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 시민분들도 멋지지만 아이들에게 모두 안전벨트를 하게 한 교사도 참 멋집니다.
아주 작은 안전실천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주네요...

[경아네]

오준환 : 보면서, 나도 울컥했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화면을 제공을하신 운전자께서 침착하게 대처를 잘해서 대량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터널안에 운전자들의 솔선수범 착한일... 이런 좋은 동영상은 널리 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