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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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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일산 호수공원에서. 2015.5.8)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한국찬양음악연구회 회원들(일산 호수공원 분수대)
좌로부터 : 김준수님, 송오종님, 남궁은 님, 한재희님, 권시창님, 김용복님.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빌립보서 4:1 >
5월을 맞아 지난 세월동안 음악교육 현장에서 청춘의 열정을 다 해 온 동지들이 함께 모여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중, 잘 꾸며진 화단 한 모퉁이에 피어있는 모란꽃을 보았다. 매년 5월이면 제자들에게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김용호 시, 김진균 곡, 조두남 곡)을 열창하며 가르쳤던 교육현장의 추억이 떠 올라 이를 정리 해 보았다. (작곡자에 따라 악상의 흐름에 쓰인 가사의 배치가 다르다. 음악은 인터넷에서 스스로 찾아 들어 보시기 바라며...)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 김용호 시 - ............... 조두남 곡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졸여 애 타게 마음 졸여
이 밤도 이 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 김진균 곡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꽃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꽃
기다려 마음 졸여 애 타게 마음 졸여
이 밤도 이 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일영의 모란(김준수님 제공)
또한
모란꽃을 보면 마음을 져미며 떠 오르는 시, 일제시대,
그 일제탄압이 최고조일 때 그 시대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찬란한 슬픔의 봄' 그 날을 기다리며 저항하는 우리 민족혼의 노래. 내 젊은 시절에 무척이나 애송하며 노래했던(손석우 곡) 시이기도 하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에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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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내가 내 신(spirit)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prophesy) 너희 늙은이는 꿈(dreams)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visions)을 볼 것이며"<요엘 2:28>
아름다운 5월
꿈도 희망도 마냥 푸르른 오월
아름답고 은혜로운 우리내 인생을 위하여
우리 모두 파이팅!
2015. 5. 9 파노 김용복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