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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인물들

하나님의 사람 에이든 토저(Aiden Wilson Tozer)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2.12|조회수48 목록 댓글 0

하나님의 사람 에이든 토저(Aiden Wilson Tozer)

'강용원 교수의 글모음'에서 공유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1963)는 펜실베니아의 가난한 가정에서 6남매 중 세 번째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어서 6학년 때 학교를 떠나 가족의 농장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가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식구들은 오하이오주의 아크론(Akron)으로 이주하였고 토저는 그곳에 있는 타이어 공장(Goodrich Tire Company)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한번은 한 이웃이 토저에게 그리스도인인가를 물었다. 그는 ‘잘 모르겠으나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하였다. 그 후로 그는 이 문제를 가지고 실제로 고민을 하였다.

3년 후 어느 날 그가 공장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길의 모퉁이에서 나이든 거리 설교자가 설교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호기심으로 그는 멈추어서 그가 하는 설교를 들었다. “만약 당신이 어떻게 구원받는지를 모른다면, 단순히 하나님을 부르고 말하십시오.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는 설교자가 한 말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고 집으로 돌아와 홀로 다락으로 올라가서 그 질문을 집중해서 생각하였다. 몇 시간이 지나서 그는 변화된 청년이 되었다.

그의 가족은 그가 매일 지하실에서 몇 시간씩 보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거기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기 위해서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또한 지역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다. 거기서 그는 미래의 아내가 될 에이더(Ada Cecelia Pfautz)를 만났다. 에이더의 어머니는 그에게 기독교 서적을 한 권씩 빌려주었고 그는 그 책들에 탐닉했다.

설교와 글들은 기도생활의 연장이었다

하나님은 젊은 토저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는 거리에서 설교를 시작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른 설교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주로 ‘기독교와 선교 연맹’(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C&MA)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그들과의 교제로 결국 그는 그 교단에서 안수를 받게 되었다. 1928년에 그는 시카고의 남부연합교회(Southside Alliance Church)의 담임목사가 되었고 거기서 31년간 시무하였다.

토저는 의사소통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뛰어난 설교자였다. 그러나 그가 회중의 요구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아주 작은 수의 기독교인들만이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도와줄 책을 읽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토저 자신의 영성교육은 주로 학교에서 온 것이 아니라 책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1943년부터 그는 교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 1950년에 그는 휘튼대학(Wheaton College)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Alliance Magazin(현재 Alliance Life)의 편집장으로 일하게 된다.

토저에게 있어서 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예배의 한 형태였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전달하고 싶어 하였다. “기록되어야할 유일한 책은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책이다.” 『하나님을 추구함』(The Pursuit of God: 1948), 『거룩함의 지식』(The Knowledge of Holy: 1961)을 포함한 30권 이상의 책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나온 책들이다. 그는 그 책들의 영감과 성공을 하나님께만 돌렸다.

토저는 6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었다. 그의 삶은 소박했고 물질주의와 반대되는 삶을 살았다. 그와 아내는 자동차를 가져본 일이 없었으며 버스와 기차를 선호하였다. 그가 저명한 저작자가 된 후에도 대부분의 로열티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도하였다. 그는 1963년 5월 12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그의 묘비명에는 단순히 ‘A. W. 토저 - 하나님의 사람’(A. W. Tozer - A Man of God)이라고 기록되었다. 한 전기 작가는 토저를 이렇게 묘사하였다.

“기도는 토저에게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설교와 글들은 그의 기도생활의 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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