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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인물들

한상동 목사의 생애 |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고려신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08|조회수43 목록 댓글 0

[한상동 목사의 생애]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고려신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1901년 태어나 1976년 작고한 한상동 목사는 한국이 겪어 온 식민지 시대, 광복 이후의 혼란, 한국전쟁과 고통스런 회복의 시간, 그리고 이후 안정되어 가는 한국의 역사를 몸으로 살아낸 분이다. 또 한국 장로교회가 겪어 온 성장과 고통의 산 증인이었다.

아들이 없는 당숙의 양자로 입적하여 생활하던 그는 스물네 살 되던 1924년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여 일 년 후 세례를 받고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한다.

하지만 가정의 핍박과 함께 결국 문중회의에서 파양 선고를 받아 집에서 쫓겨났고, 이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해 부산 초량교회 조사로 사역하다가 1937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마산 문창교회에 부임한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를 둔 이유로 일본 경찰에게 희생을 당하는 교인들을 더는 볼 수 없어 문창교회를 사임, 이후 적극적인 신사 불참배운동을 전개한다.

1940년 경남 도경찰부에 첫 구속되어 다음 해 평양형무소로 이송된 뒤로 갖은 회유와 고문에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수감생활을 하다가 1945년 8월 17일 해방과 함께 출옥했다. 이후 주기철 목사가 시무했던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월남하여 1946년 5월 주남선 목사, 손양원 목사 등과 더불어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해 고려신학교를 설립했다. 또 출옥 성도와 신사참배 성도들 간의 갈등 속에서 ‘고려파’를 세우고, 1951년 10월 삼일교회를 개척하여 평생을 섬겼다. (내용: KIATS)

https://youtu.be/JDybrx7k2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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