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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존 베일리의 기도 (9일 아침):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4.01|조회수47 목록 댓글 0

존 베일리의 기도 (9일 아침):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강용원 교수의 글모음'에서 공유


오 하나님,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 내가 당신 앞에 나의 마음과 목소리를 올려 드리며 여기 있습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당신 앞에서는 모든 것이 티끌과 안개와 같습니다. 당신은 감각의 커튼 뒤에 숨어 계시고 당신의 위대함은 헤아릴 수 없으며, 당신의 전능하심은 신비롭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나는 아이들이 부모를 대하듯, 친구가 친구를 대하듯 친근하게 말합니다. 만약 내가 이렇게 당신과 말할 수 없다면 나는 정말 이 땅에서 소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거나 정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고, 내가 여기를 떠나는 것도 나의 의지가 아닙니다. 오늘 나에게 일어날 어떤 것도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나의 몫을 정하시고 나의 거주의 한계를 지으신 분은 숨어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일을 위해서는 내 팔에 능력을 주시고, 다른 일을 위해서는 할 수 없게 하시는 분도 당신이십니다.
이 날의 삶의 끈을 쥐고 계신 분도 당신이시며, 내가 할 일과 어려움 당할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분도 당신이십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내 영의 가장 깊은 곳에서 움직이시는 이가 당신의 성령이시기 때문에 나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을 압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는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 안에서 소원하시는 것을 당신은 나를 위해 이루실 수 있습니다. 내가 행하고자 하는 선을 나는 행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 안에서 이루시기를 원하는 것이라면, 당신은 나에게 행할 힘을 주십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의 삶도 주장해 주옵소서.
나의 생각과 느낌을 주장해 주옵소서.
나의 모든 힘의 원동력을 이끌어주소서.
나의 지성을 인도해 주소서.
나의 의지를 굳게 하여 주소서.
나의 손을 받으사 당신을 섬김에 능숙하게 하소서.
나의 발을 받으사 당신의 명령을 행하는데 민첩하게 하소서.
나의 눈을 받으사 당신의 영원한 아름다움에 눈을 고정하게 하소서.
나의 입을 받으사 당신의 사랑을 증거하는 일에 열심이게 하소서.
이 날을 순종의 날, 영적인 기쁨과 평안의 날이 되게 하소서. 이 날의 일들이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한 사역의 작은 부분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Here am I, O God, of little power and of mean estate, yet lifting up heart and voice to Thee before whom all created things are as dust and a vapour. Thou art hidden behind the curtain of sense, incomprehensible in Thy greatness, mysterious in Thine almighty power; yet here I speak with Thee familiarly as child to parent, as friend to friend. If I could not thus speak to Thee, then were I indeed without hope in the world. For it is little that I have power to do or to ordain. Not of my own will am I here, not of my own will shall I soon pass hence. Of all that shall come to me this day, very little will be such as I have chosen for myself.

It is Thou, O hidden One, who dost appoint my lot and determine the bounds of my habitation.
It is Thou who hast put power in my hand to do one work and hast withheld the skill to do another.
It is Thou who dost keep in Thy grasp the threads of this day's life and who alone knowest what lies before me to do or to suffer.
But because Thou art my Father, I am not afraid. Because it is Thine own Spirit that stirs within my spirit's inmost room, I know that all is well. What I desire for myself I cannot attain, but what Thou desirest in me Thou canst attain for me. The good that I would I do not, but the good that Thou willest in me, that Thou canst give me power to do.

Dear Father, take this day's life into Thine own keeping.
Control all my thoughts and feelings.
Direct all my energies.
Instruct my mind.
Sustain my will.
Take my hands and feet and make them swift to do Thy bidding.
Take my eyes and keep them fixed upon Thine everlasting beauty.
Take my mouth and make it eloquent in testimony to Thy love.
Make this day a day of obedience, a day of spiritual joy and peace. Make this day's work a little part of the work of the Kingdom of my Lord Christ, in whose name these my prayers are said.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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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John Baillie, A Diary of Private Prayer, New York: Charles Scribner's Sons, 1949; 존 베일리, 『기도수첩』, 강태국 옮김,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65; J. べイリ―, 『朝の祈り夜の祈り』, 新見 宏 訳, 日本キリスト教団出版局,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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