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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존 베일리의 기도 (25일 저녁): 현재의 기쁨을 갈망하오나 영원한 축복에는 무관심합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6.19|조회수34 목록 댓글 0

존 베일리의 기도 (25일 저녁):
현재의 기쁨을 갈망하오나 영원한 축복에는 무관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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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의 영혼과 삶을 바쳐드린 거룩하신 하나님, 그러나 아직도 죄에 이끌리어 주님을 순종하기에 부족함을 슬퍼하며 애통합니다.

감각의 쾌락에 대한 애착심은 많으나 영적인 일에는 등한합니다.
몸의 만족을 위해서는 그렇게도 민첩하오나 영혼의 양육을 위해서는 너무 태만합니다.
현재의 기쁨을 갈망하오나 영원한 축복에는 무관심합니다.
게으름을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합니다.
노는 일에는 빠르나 기도에는 느립니다.
자기를 섬기는 데는 매우 활발하오나 남을 섬기는 데는 매우 느슨합니다.
얻는 일에는 매우 열심이나 주는 일은 마지못해 합니다.
고백은 매우 고상하나 실천은 매우 미약합니다.
좋은 의도는 많으나 그것을 이루는 일에는 뒷걸음칩니다.
이웃에 대해서는 매우 가혹하나 나 자신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합니다.
잘못을 찾아내는데 애쓰나 그것을 발견하면 분노합니다.
큰 과제에 대해서는 감당할 힘이 없으면서도 작은 일에는 불평합니다.
역경을 당할 때는 약하나 잘 될 때는 부풀어 자기만족에 빠집니다.
당신을 떠나면 할 수 없는 자이오나 아직도 당신께 매어 있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다시금 당신의 용서를 허락하옵소서. 이 슬픔에 찬 이야기를 들으시고 당신의 긍휼 안에서 나의 모든 불의를 기억의 책에서 지워주소서. 당신의 거룩을 붙잡는 믿음을 주시고 나의 구세주 그리스도의 의 안에서 즐거워함으로, 나 자신보다는 그의 공로에 거하게 하소서. 이로 인하여 내가 더욱 더 그의 형상을 닮게 하시고 당신에 대한 순종 안에서 나의 뜻이 그와 하나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Holy God, to whose service I long ago dedicated my soul and life, I grieve and lament before Thee that I am still so prone to sin and so little inclined to obedience:

So much attached to the pleasures of sense, so negligent of things spiritual:
So prompt to gratify my body, so slow to nourish my soul:
So greedy for present delight, so indifferent to lasting blessedness:
So fond of idleness, so indisposed for labour:
So soon at play, so late at prayer:
So brisk in the service of self, so slack in the service of others:
So eager to get, so reluctant to give:
So lofty in my profession, so low in my practice:
So full of good intentions, so backward to fulfil them:
So severe with my neighbours, so indulgent with myself:
So eager to find fault, so resentful at being found fault with:
So little able for great tasks, so discontented with small ones:
So weak in adversity, so swollen and self-satisfied in prosperity:
So helpless apart from Thee, and yet so little willing to be bound to Thee.

O merciful heart of God, grant me yet again Thy forgiveness. Hear my sorrowful tale and in Thy great mercy blot it out from the book of Thy remembrance. Give me faith so to lay hold of Thine own holiness and so to rejoice in the righteousness of Christ my Saviour that, resting on His merits rather than on my own, I may more and more become conformed to His likeness, my will becoming one with His in obedience to Thine. All this I ask for His holy name's sake.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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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John Baillie, A Diary of Private Prayer, New York: Charles Scribner's Sons, 1949; 존 베일리, 『기도수첩』, 강태국 옮김,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65; J. べイリ―, 『朝の祈り夜の祈り』, 新見 宏 訳, 日本キリスト教団出版局,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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