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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아가 서울에서

작성자경아네|작성시간14.07.17|조회수510 목록 댓글 0

 

부산 아아가 서울에서

 

◆ 1탄 ◆

부산에서 살던 초등학생 2학년이 서울로 전학갔다.

첫날 복도에서 뛰놀고있었다.

 

이걸 본 서울아이

서울아이... 애~너 그렇게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선생님에게 혼난다.

부산아이... 맞나?

서울아이... 아니 맞지는 않아.

 

◆ 2탄 ◆

서울아이와 부산아이는 친해져서 함께 목욕탕엘갔다.

서울아이.. 저기 때미는 아저씨 정말 잘밀어.

부산아이.. 글나

서울아이.. 아니 긁지는않고 그냥 밀기만 해~~

 

◆ 3탄 ◆

서울아이와 부산아이는 같이 지하철을 탔다.

부산아이가 서리낀 창문에 그림을 그리며 낙서를했다.

 

서울아이.. 애~그렇게 낙서하면 지저분하잖아.

부산아이..게않다~~나중에 문떼버리면 댄다아이가~~~

서울아이..(놀라면서) 헉! 문을 떼버리면 안돼.

 

◆ 4탄 ◆

부산 사람이 서울에 상경해서 처음으로 전철을탔다.

부산특유의 거친소리와 큰소리로 전철안에서 시끄럽게하자..

견디다 못한 서울 사람이 부산 사람에게

“좀 조용해주세요!!!”

 

두눈알을 부릅뜨며 부산 사람 왈...

“이기 다 니끼가.”

 

서울사람 쫄아서 자기자리로 돌아와 옆사람에게

“맞지?! 일본사람.”

 

◆ 5탄 ◆

서울애랑 부산애랑 그럭저럭 친해져서

어느날 둘이서 버스정류장에 가는데...

갑자기 봉고차 한대가 지나갔다.

 

이때 서울애가 그 봉고차의 이름을 말했다.

“이스타나~!!”

 

그러자 부산 애가 하는 말...

.

.

.

.

.

.

“아이다, 저서탄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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