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권사님의 기도
어느 날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개인기도 시간에 슬피 울며 기도하는 나이 많은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그 권사님의 기도는 너무나 애절하고 긴박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아버지, 제발 살려주세요.
그냥 죽으면 안돼요. 너무 불쌍해요.
주여, 믿습니다. 살려주세요"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얼마나 크고 절실했던지
목사님의 귀에까지 들렸습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필시 권사님 가족 중에
급환으로 입원을 한 사람이 있거나
사경을 헤매는 사람이 있나보다 짐작을 했습니다.
권사님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가가 조용히 물었습니다.
"권사님, 기도 중에 누구를 꼭 살려 달라고 기도하셨는데
위급한 가족이라도 있으십니까?"
그러자 그 권사님은 울먹이면서
"목사님 너무 불쌍해요, 꼭 살아나야 해요. 목사님도 기도해 주세요."
"그럼요 저도 기도할게요. 누가 그렇게 위급한가요?"
.
.
.
.
.
"목사님, 연속극 속에 나오는 주인공 있잖아요..
가을동화에 나오는 은서가 위급하데요
???
ㅎㅎㅎ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