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 2014년 봄편, <깨끗한 빗자루>
박남준의 <깨끗한 빗자루> 중에서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
박남준 / 깨끗한 빗자루
세상의 묵은 때를 적시며 씻겨주려고
초롱초롱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
○ 2014년 새봄을 맞이하면서, 광화문글판이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박남준 시인의 <깨끗한 빗자루>에서 발췌했는데요.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겨내는 봄비를 통해 맑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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