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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매화나무 꽃 피는 봄날
김해 건설공고에는 아름다운 매화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130m쯤되는 진입로 양쪽으로 30~100여 년생의 고매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줄기가 휘고 구부러져 용이 끔틀거리는것 같아 와룡매라고 부른답니다.
올 봄은 탐매를 주제로 고매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이곳은 세번째 들러 제대로된 용이 꿈들대는듯한 와룡매를 담아왔습니다.
이번주는 광양 매화마을 매화가 절정이란 소식에 광양으로 떠나 볼 생각입니다.
2014. 03. 15 김해건설공고에서
늙은 매화나무 아래서 / 김시천
늙은 매화나무 아래서
백발 노옹 한 말씀 하신다
내가 평생 거름 져 날라 살렸더니
저도 나를 먹여 살리네요
그 말씀 꽃보다 향기롭고
열매보다 실하구나
늙은 매화나무 아직 정정한
꽃 피는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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