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후투티의 첫 비행

[경아네]

아기 후투티의 첫 비행

어미 후투티의 지극정성 보살핌 결과 아기 후투티가 세상을 향해 첫번째 비행을 시작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새끼는 부화한 지 20∼27일 만에 둥지를 떠나는데 이를 이소(異所)라고 합니다.

그 설레이고 진기한 장면을 공개합니다.

2016. 05. 07. 경주 황성공원에서

5월 7일 08시 47분 47초

어미 후투티가 마지막 먹이를 주기위해 굼뱅이 물고 날아듭니다.

5월 7일 08시 47분 47초

마지막 먹이를 먹이고 어미새가 말합니다.

"이제 그만 날아봐!! 넌 할 수 있어!!"

그러자 아기 후투티가 힘차게 대답합니다.

"네!!! 해볼께요."

5월 7일 08시 50분 08초

아기 후투티는 약간 두려운 눈빛으로 머리를 내밀고 주변을 살핍니다.

"그래 난 할 수 있어!! 해보는거얍!!!"

5월 7일 08시 50분 16초

망설임은 잠시였고, 드디어 몸이 쑥 나오면서 첫 도약을 합니다.

5월 7일 08시 50분 16초

드디어 날았습니다.

아기 후투티는 첫 비행에 성공하여 둥지를 떠납니다.(박수가 터집니다.)

5월 7일 08시 52분 17초

첫 비행에 성공한 아기 후투티는 주변을 한 바퀴 돌아 옆에있는 소나무 가지에 앉았습니다.

의젓한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잠시 후 다른 나무가지로 날아갔고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와 축하해 주고 격려 하는것으로 첫 비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경아네]

노정실 : 드디어 첫 비행이군요^^
기다림 후의 멋진 컷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아네]

이영렬 : 저도 이 장면이 찍혔는지 확신이 없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다행이 찍혀있더군요.ㅎㅎ
화창한 날씨네요. 멋진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경아네]

임종호 : 순간순간 동작이 너무 좋습니다

[경아네]

박원수 :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정화되었습니다.

[경아네]

최영선 : 너무 멋지고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