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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의 사진세계

우리 사랑 이대로 .....

작성자경아네|작성시간16.07.08|조회수46 목록 댓글 0


우리 사랑 이대로 .....


장마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후

비맞고 서있는 궁남지 연꽃이 궁금하여 보러 갔지요.

비가 쏟아지니 연꽃들은 연잎아래 숨어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찬스를 놓칠 제가 아니죠

방해되지 않고 숨죽이고 다가가 고스란히 담아왔습니다.

몰카 촬영했다고 뭐라 하지는 마세요.ㅎㅎ


궁남지에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늘부터 07.17() 까지 열립니다.

국내 최대 연꽃단지라 볼거리 풍성하니 시간되시는 분들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2016. 07. 03. 부여 궁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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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 바람이 머물 / 조철형


푸른 앞치마 넓고 고운 가슴에

살며시 안겨 본다

애잔 숨결이 가슴을 헤집고 들어온다

은은한 향기 년의 그리움이련가

머나먼 홀로 유랑하다

이제야 네게로 오롯이 돌아온 쓸쓸하고 지친 바람을

다정한 손길로 안아주며

곱디고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너는

정녕, 바람의 가슴도 온전히 베어 가는 신비의 꽃이다

지고지순한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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