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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를 생생하게 '정관박물관' 개관

작성자경아네|작성시간15.01.28|조회수150 목록 댓글 0


[삼국시대 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를 생생하게 '정관박물관' 개관


이슈부산/이슈투데이




두둥~ 정관에도 드디어 박물관이!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정관택지개발지구내에 건립한 정관박물관 개관식이 열립니다. 정관박물관은 전국 최초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인데요. 지난 2011년 7월에 착공해, 작년 12월에 완공됐습니다.




정관박물관의 위치는 기장군 정관면 442번지 소두방공원에 있고요. 3층 규모(지상 1층, 지하 2층)로 건립됐습니다. 주요시설로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문헌정보실, 야외전시공원 등이 있습니다. 정관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해 살림살이와 마을모습 등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전국 최초의 삼국시대 생활사 전문박물관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삼국시대 생활사 전문박물관으로 건립한 정관박물관이 오는 26일 개관한다(사진은 정관박물관 전경).


박물관 내부의 상설전시실은 가동마을에서 출토된 유적을 중심으로 삼국시대 취락생활사를 주제로 ‘소두방의 생활’, ‘소두방의 기억’이라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두방의 생활’은 집, 음식, 생활, 신앙, 무덤이라는 5개의 주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집-삶의 보금자리에서는 다양한 건축부재와 정관 용수리 고분군에서 출토한 집모양토기를 투명 LCD모니터를 설치해 관련 영상과 함께 전시하고 집자리를 복원하여 집 내부와 살림살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실내 전시 모습.


음식-소박한 밥상에서는 삼국시대 음식의 장만과 조리, 상차림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했고 생활-생활의 발견에서는 농사, 사냥, 어로활동 등을 전시했으며 신앙-풍요와 안녕의 기원에서는 신앙과 관련된 점치는 뼈, 원반형토제품을, 무덤-영원한 안식처에서는 기장지역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용수리 고분군 출토된 철제 갑옷과 투구, 세잎고리자루 큰칼은 개관과 함께 첫 선을 보입니다.


‘소두방의 기억’에서는 정관신도시 개발로 고향을 떠난 원주민의 기억을 재생하는 공간으로 정관의 역사를 설명하는 주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로 사라진 10개 마을 주민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상영해 옛 마을들을 추억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 역사체험실


▲삼국시대 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한 야외 전시공원.


그리고 부산지역 최초의 어린이 역사체험실은 삼국시대 퍼레이드와 공방, 구연동화, 고대의 놀이문화 등으로 구성해 놀이를 통한 역사학습의 즐거움을 익히는 역사교육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박물관 뒤편의 야외전시공원은 기장 청강·대라리 유적과 고촌 유적에서 출토된 유구를 복원하여 당시의 살림집, 작업장, 망루, 우물, 고상창고, 울타리와 신전 등을 생생하게 재현해 삼국시대 마을의 정취를 실제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정관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 정비를 위해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헌정보실과 다목적강당 등 박물관 시설들을 개방하고 박물관학교와 문화유적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정관박물관 관계자는 “정관신도시 조성이후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정관지역에 박물관의 개관으로 고품격 문화인프라까지 갖추게 돼 지역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정관박물관은 기장의 역사와 민속을 발굴·육성하는 문화기반시설의 역할 뿐만 아니라, 동부산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인근에 들어서는 정관도서관과 보육센터까지 완공이 된다면 문화클러스터를 형성해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위치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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