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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의 어느 한 주간의 생활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20|조회수293 목록 댓글 0

2023년 5월의 어느 한 주간의 생활

 

[들어가면서]
5월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약동하는 생명력에 대한 환희의 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5월은 봄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며, 날씨도 따뜻하여 나들이하기에도 적합한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5월은 많은 축제가 전국에서 열리기도 하며, 청춘 남녀들의 결혼시즌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날(5일)을 비롯하여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부부의날(21일)이 연이어 지나가며, 교회에서도 5월의 첫 주일을 ‘어린이주일’, 둘째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키며 이날을 기념합니다.

 

[부산기윤실]
나의 일정은 바쁘게 맞이한 5월의 11일(목)에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부산기윤실)의 총회로 YMCA 18층에서 모임을 기준으로 한 주간 생활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부산기윤실은 1988년에 첫 출발을 가졌던 <예수시대>의 동인이 서울에서 출범한 이 운동을 소개함으로 부산에서도 기윤실운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하여 1990년에 시작된 기독교시민단체입니다.
부산창립 때부터 예수시대 동인으로 함께 동참한 것이 벌써 33년이란 시간 속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공동대표로 함께 동역해 왔었는데, 금번 총회로 공동대표도 후임에게 넘겨주게 된 시기였습니다.
이날 총회의 분위기는 시종 진지하게, 그리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참석한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시간이었다는 후평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딸의 가정에서]
다음 날인 12일에는 서울에 있는 딸집을 방문하기 위해 KTX로 부산을 떠난 날이자, 한주간 가족 행사 및 여행을 떠난 날이었습니다.
최근 새로 이사한 집에서 딸과 사위와 손자의 환영을 받으며 휴식을 겸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14일 주일은 딸의 가정이 출석하는 서빙고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온누리교회에서의 예배는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예배 시작 전부터 이미 좌석은 만석이었고, 무대에서는 그날의 찬양대가 먼저 입장하여 예배 전부터 찬양으로 예배를 준비하게 하였으며, 특별히 성경 묵상을 돕는 성경 말씀이 찬양과 동영상으로 방송됨으로 참석한 온 성도가 말씀을 들으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짐이 좋았습니다.
이날 메시지는 이재훈 목사님의 ‘내일이 창조되다’의 제목으로 창세기 강해설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첫째 날과 넷째 날을 설명함으로 천지창조의 순서에 있어서 연관성을 쉽게 풀어주는 메시지였습니다.

[온 가족모임]
오후에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조카 윤진(누님의 딸)이 내외가 운영하는 카페 <포즈커피>에서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특히 형님 내외분의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자녀들이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이 모두 믿음 안에서 잘 사는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미리 예약한 일산에 위치한 <일송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든 자녀와 조카들이 모인 자리에서 형님께서 축복기도를 하시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 자녀들이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자르는 시간을 가졌고, 그동안 지내온 삶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자주는 이렇게 모일 수 없어도 가끔은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한 조카인 형님의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어서 아쉽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주여행]
14일 화요일.
형님 내외분과 우리 부부가 함께 제주도를 2박3일 여행하는 날입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힐링과 휴식을 겸한 편안한 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오래 전에 은수(형님 아들)가 서귀포에 있는 호텔을 예약해 두었고. 항공편 예약은 각자의 항공 마일러지로 김포에서 제주, 제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편을 예약하였기에 김포공항에서 만나 오후시간에 출발하였습니다.
3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우선 렌트카를 인수하고 서귀포시에 위치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서귀포시 색달로 18에 위치한 백종원호텔로 알려진 <호텔더본제주>입니다.
4층으로 된 아담하고도 깨끗한 4성급 호텔이었습니다.
체크인하고 3030호와 3031호를 배정 받았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주위를 구경하고선 저녁식사를 위해 은수가 예약한 식당인 <탐라한상>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갈치조림과 구이와 함께 회 종류가 어울려 나온 식사였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선 식사비용은 이번 여행에 큰아버지와 숙모님과 함께 맛있게 드시라고 딸과 사위가 대접하는 것으로 지불하였습니다.
식사 후 스타벅스 티켓으로 인근에 있는 곳을 찾아 잠시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 때 받은 여러 혜택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는 <탐모라(TAMMORA)>에서의 조식은 투숙객에게는 제공되는 쿠폰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숙박비에 요금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안내에 보면 투숙객은 1만2천원, 일반인은 1만5천으로 공지되고 있음.)
그리고 <백다방 빵연구소>의 커피 아메리카노 2잔과 웰컴 브레드 1개 쿠폰과 <탐라 파스타>의 시음 시식 무료쿠폰이 있었고, 또 한식점인 <본가>를 비롯하여 흑돼지의 <다다익고>, <우수미 회센터>, 중식인 <도두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20% 할인권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탐모라>에서 식사하기로 약속하고 각자의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객실은 상당히 깔끔하고 넓었으며,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었고, 욕실도 대리석 느낌으로 꾸며져 여러 비품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15일 수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잠시 오늘의 말씀 묵상과 출석교회에서 시행하는 3.3.1기도와 부산기윤실의 1.1.1기도를 겸한 시간을 가진 뒤 지하1층에 위치한 아침식사 장소인 <탐모라>로 내려갔습니다.

넓은 공간에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코너가 있는데 과일류(석류, 열대과일, 토마토, 파인애플)가 준비되어 있고 샐러드 채소류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햄과 치즈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모든 햄과 쨈, 빵 종류를 호텔 더본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요거트도 구입해 온 시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요거트이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반 음식코너도 하나하나 다 정갈한 음식들이었습니다.
특히 아침식사임에도 불구하고 고기(육류)가 많다는 것인데 돼지고기와 소시지가 모두 호텔 더본에서 직접 굽고 만들어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어 구이도 있고, 두부면으로 만든 매콤한 중식요리도 있으며, 미역국과 한식도 놓치지 않고 준비해놓아서 한식을 좋아하는 손님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 가운데 쪽에는 쌀국수를 직접 조리해 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먹을 사람이 쌀국수면을 비롯하여 버섯과 여러 채소를 담아오면 조리사가 직접 토렴해 주어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도 특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 먹는 디저트와 음료수는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빵은 아마 빽스 베이커리에서 구워서 오는지 두툼하고 맛이 특별했습니다.
아마도 빵의 재료로 그냥 밀이 아니라 흑밀로 만든 것이어서 건강문제에도 많은 배려를 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주스는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제주 감귤주스, 토마토, 포도주스 이렇게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아침 식사였습니다.
객실 가격에 아침식사 비용인 1만2천원이 포함되어 있어 부담없는 전체 가격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제주의 날씨는 5월 날씨답게 쾌청이었습니다.
편안하게 쉼을 가지면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고 또 추천을 받으니 모두가 에코랜드를 추천하네요.
<에코랜드>는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에 위치하고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곳으로 4개의 역마다 특색있게 꾸며져 있는데 각 역마다 원하는대로 하차하여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 기차로 다음 역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이곳의 전체 크기는 100만평이 넘는다고 하는데 파크공원으로 조성된 곳은 30만평이라고 합니다.
렌트카의 네비게이션이 인도하는대로 도착하니 이미 육지에서 수학여행온 학생들을 비롯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매표소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입장권은 16,000원이었는데 경노할인으로 14,000원으로 구입을 하고 에코랜드의 시작역이자 종착역인 ‘메인역(Main Station)’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으로 출발합니다.
그리 빠른 속도는 아나지만 10여분가량 넓은 호수를 끼고 있는 숲속을 달립니다.
제1역인 에코브리지역에 도착하니 모든 관광객들이 하차합니다.
다음 역인 두 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까지는 수변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이곳은 2만여평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테크길로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도 가능합니다.
호수를 둘러싼 숲속과 상긋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길입니다.
그냥 여유롭게 산책하듯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두 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 주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역 주위에는 말을 길렀던 목초지를 이용하여 만든 호수와 물을 이동시키는 풍차와 동키호테가 있는 이국적인 역입니다.
이곳까지 오는 도중에 범퍼보트, 백조보트가 운영되고 있었고, 동백나무숲과 삼다정원 등 다양한 즐길꺼리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까지 시간적인 조급함은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충분히 주위를 둘러보고도 두 번째 역에 도착하면 10분 간격으로 계속 운행되는 다음 열차를 타고 세 번째 역인 피크닉가든역, 네 번째 역인 라벤드,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 번째 역은 패스하고 네 번째역에서 하차하여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기차를 내리자 꽃향기가 가득 다가옵니다.
입구에 노천족욕탕이 있었는데, 지하수를 끌어올려 보일러로 가열하여 물을 따뜻하게 흘러보낸다고 합니다.
이어 체험공방이 있고, 유럽식 정원과 라벤더 밭이 있어 지금은 한창 개화기가 되어 온통 라벤더 향기가 가득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면 가념품을 비롯하여 커피, 꿀호떡을 파는 목장 카페인 ‘팜하우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와 꿀호떡, 치즈호떡을 주문하여 쉼의 시간을 가집니다.
날씨는 무더운 것 같은데 불어오는 제주의 바람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곳에서 출발한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보로 가는 방법과 네 번째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종착역으로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종착역으로 가기로 하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대략 두세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이지만 다시 애월읍에 있는 ‘해녀의집’에서 식사하기 위해 출발하였고, 이곳에서 전복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가까워서인지 조금은 친절도가 떨어져 상쾌한 식사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이곳에는 오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애월읍 부근에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원래는 애월읍에 있는 토비스콘도 인근의 카페거리로 가려고 했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한적한 바닷가 부근에 있는 카페인 ‘라지펌프’를 찾았습니다.
손님도 드문드문 찾아오네요.

다시 숙소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지나갑니다.
신창에서 차귀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니 풍차가 세찬 바닷바람에 힘차게 돌아갑니다.
제주도 서부의 끝자락에 있는 신창리의 풍차해안도로는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였으나 풍차를 가동함으로 조성된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가 된 곳입니다.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풍차 수십 기가 세찬 제주의 봄 바닷바람에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은 모두를 감탄케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자연환경을 이용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를 얻는 한편 해안길을 드라이버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숙소인 ‘더본제주’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저녁식사 생각이 없기에 7시경에 ‘탐라파스타’에서 서비스 티켓으로 제공하는 음료와 참치나초를 기초로 스파게티와 피자를 주문하여 식사를 대신하였습니다.
체크인 할 때 제공받은 쿠폰 중에서 ‘탐무라’의 아침식사와 이번에 사용한 ‘탐라파스타’의 티켓을 사용한 것입니다.

16일 목요일
전날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아침시간에도 여전히 많은 비가 옵니다.
아침 7시 30분 조식으로 서비스 티켓으로 탐무라에서의 뷔페식사입니다.
9시가 되어도 비는 세차게 내립니다.
오늘의 휴가 일정에 차질이 생깁니다.

10시경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머지 두장의 웰컴 카드 서비스 쿠폰을 사용하러 지하1층에 위치한 PAIK’S BAKERY에 가서 쿠폰 1장당 아메리카노 2잔과 커스터드 롱슈 1개씩 교환합니다.
제공되는 이것 외에도 갓구워낸 베이커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음료가격도 호텔 커피값이 맞는가 할 정도로 싼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11시가 되자 비가 조금 그칠둣하여 출발하였습니다.
형수님이 기념품을 살 것이 있다고 하여 동문재래시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동문재래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입구에 들어섭니다.
맛있는 냄새가 입구에서부터 솔솔 풍깁니다.
시장 골목의 천장은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오늘과 같이 비가 와도 다니기에 지장이 없습니다.
선물 점포를 찾아갑니다.
각종 제주 특산물로 만들어진 초코릿을 비롯하여 다수를 구입하였습니다.

이어 비가 왔다가 조금 멈췄다가 반복되는 날씨라 많은 곳은 다닐 수 없기에 인근에 있는 제주 돔베국수로 유명한 삼대국수회관 본점을 찾았습니다.
식당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우중에 조금 늦은 시각이어선지 웨이팅이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 돔베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
고기국수는 뽀얀 육수 안에는 잘 삶아진 면과 도톰하게 썬 돼지수육, 파, 당근 등이 한가득 들어가 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식사 후 차량 반납시간이 여유가 있어 바로 앞에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문관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도 민속·문화가 있는 곳'으로 한 지역의 문화와 생태, 역사에 관한 내용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제주도에는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이 많으나 제주의 민속과 문화를 포괄하는 곳이 바로 이곳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입니다.
입장은 경로우대로 무료입장입니다.
차량 주차비용도 무료로 처리해 주네요.
전시실은 크게 민속․자연사․해양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제주인의 통과의례, 의식주, 생산 산업자료를 입체적으로 전시해 있고, 제주도(島)의 형성과정, 지질 암석, 동식물, 해양생물 등을 생태학적으로 전시하여 제주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갖추어 있어 관람자가 제주의 역사를 알기 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 일부만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이후는 차량을 반납하고 서틀버스로 공항으로 가서 공항 내에 있는 면세점을 잠시 구경한 뒤 6시 2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으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이곳에도 계속 비가 오고 있네요.
공항에서는 김해 사상 경전철을 이용하여 사상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하고 해운대까지 옴으로 이번 여정의 모두를 끝맺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
 
*5월의 기도

5월은 마음 낮추게 하소서
교만에서 자만에서 겸손으로

5월은 사랑하게 하소서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게

5월은 깨닫게 하소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릇됨인지

5월은 바쁜 가운데 즐거움 알게 하소서
즐거움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다 찾는 곳이 다르지만 나의 즐거움은
내 일에서 찾아가게 하소서

5월은 설득력을 발휘하게 하소서
잘못된 생각에 호응하지 않고 바른길을 떳떳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5월은 부드럽게 하소서
너무 강인함을 주장하기보다 부드러운 미소로 풀어 가도록

5월은 저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푸르게 하소서
그 마음으로 조급하지 않고 여유 있게 베풀 수 있는 지혜로움을 주소서
(김경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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